창작글
非常時局
본문
2003.6.16(월) 05:25
'날씨 차가우니 내려올때 뭐하나 걸쳐요"
"그래"
"이차는 윗집 차인데 앞바귀가 빵구난네..."
터미날앞
"여보 잘가요"
"몸조심하구 토요일 보자구..."
발길을 버스터로 옮기는데
새로 입은 바지가 넉넉ㅎ지않다
뱃살이 늘었네
운동은 안하구 인컴에 몰두하니...
아니 지갑이 없네 쯔쯔 지갑을 두고 오다니....
그안엔 버스표,카드,현금 난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
급히 뛰어 중앙선에 몸을 던진다
아내는 저기 앞에서 유턴하고 오니...
내리라구 운전대를 가로챈다
이때 시간은 5시38분
6시까지는 22분뿐이다
"아들아 탁구가방에 아빠지갑 있으니 가지고 내려오라"
"뭐 없다고...
가방이 없다구? "
"구석구석 찾아봐"
집에 도착하여 지갑받고 다시 터미널로 가는데
무인카메라가 둘 알아서 달리는데
"차선바꿔 브레이크밟아 스톱..."
조수석 아내가 주문 한다
"여보 날 가르치는거야?"
"이 자리에 앉으면
당신이나 아들처럼 훈수가 절로..."
터미널도착 6시정각
버스로 뛰어갔는데
문은 닫치고 차는 움직이기 시작
"똑똑똑...."
잠이 오지않는다
지난번엔 미사리 갔다구?
미사린 조정경기나 미나리따는데 인줄알았는데...
마아리와 뭐가 달라....
옆집아줌마와 갔다는데 내가 어찌알아...
내가 전주에서 왔는데
어제는 새벽5시에 들어왔다구?
허긴 소파에서 잤다지
난 이것도 확인할 수가 없잖아...
드디어 잠이 드는데
앵~앵~앵
공습경보
여긴 문학산레이다기지
정체불명 아마도 6969부대 게릴라(螢님) 출현
1945.8.15 일본항복문서엔
『吾等은 玆에 我 朝鮮의 獨立國임과
朝鮮人의 自主民임을 宣言하노라』
成님 그건 기미독립선언서입니다
그래? 그렇지만 항서장엔
『돌아와요 부산항....
여긴 자연산 狂語(광어)와 소주가 무진장 인천항입니다...』
『광어와 쐬주맛이 그리워 투항합니다』
아내가 정성것 보내준 식량가방엔
쌀밥,북어국,깍두기,호박무침,어묵,치마살,조기,보약 ,떡복기
이리 먹이니 뱃살이 빠지나....
오늘 신입회원 69,80,88동문에
自主民임을 宣言합니다
댓글목록 0
이환성님의 댓글
광어와 쐬주맛이 그리워 투항합니다===>실제..69회 가입인사였습니다
윤용혁님의 댓글
ㅎㅎ 자주 인고인임을 선언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환성형님!
이동열님의 댓글
螢님이 출현하시나요??????????
李聖鉉님의 댓글
非常,異常,
이환성(70회)님의 댓글
李聖鉉 : 70회장선임을 축하드립니다...7UP長도... 헌데...어제 체육대회때 운동장스텐드에 앉으라서 앉었더니...바지에 껌달라붙었네...그바지는 내가 젤루아끼는바진데...ㅠㅠㅠ
세상 middle 동기없네...middle 선,후배는 봤는데...
이동열님의 댓글
껌에 바지를 붙히셨군요,,,,바지에 껌이 붙은건 아니자너요^^ 메이커 바지면 저주세요,,,껌 떼는법 잘알걸랑요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어제 아세톤에 비볐지만..그대로...다림질해도 안빠짐...세탁소서 휘발유로 했더니 말끔...메디인 R.O.K가 최고...10여마넌 날릴뻔...인주옥 未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