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선배들이 인고 이기도록 응원을 잘 합시다!
작성자 : 이기영
작성일 : 2009.03.25 10:09
조회수 : 1,623
본문
어제 목동 야구장에서 기분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시작한 wbc에서는 일본에게 져서 기분이 별로 였는데
오후 3시30분 눈발 날리는 목동 야구장에서 배명고와 2차전을
이기고 나니까 기분이 띵까띵까 였습니다.
요즘 살기가 무척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일만 보아도 무지하게 곤란한 경우이니까요.
하여간 야구장에 가서 응원을 한번 해보시죠?
우울한 기분이 어느 정도 풀립니다.
그런데 말이죠.
야구장에 가셔서 깊은 시름 표정으로
멀거니 구경만 하시고
인고 선수가 잘해도 춥다고 주머니에 손집어 넣고 계시면
김새는 소리가 응원석에서 납니다.
응원은 말이죠
다함께
소리도 지르고 /
박수도 치고/
응원가도 부르고/
이기면 교가도 부르고/
상대가 잘못하면 기도 죽이고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야구장에서는 구경과 응원을 구별해서 잘 해야 합니다.
결승까지 진출하려면
매경기를 이겨야 합니다.
10:0으로 이기던
1:0으로 이기던
지면 ......
그 순간에 대진표에서 진출 방향이 없어집니다.
인고가 우승을 하려면
어떻게든 이겨야 합니다.
선배는 선수가 아니니까 그라운드에 끼어들지 못합니다.
이기도록 다함께 응원을 해야 합니다.
인고가 이기면 기분 띵까띵까 합니다.
대전고와 배명고 동문들이 이글을
읽으면 기분이 어떨지 몰라도
인고가 앞으로 겨뤄야할 상대팀은
강팀 광주 동성고 입니다.
스포츠 언론판에서 괜찮은 고교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날 붙을 것 같은데
그들의 원정 응원도 많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인고가 광주 동성고를 이겨야 8강 대진표에
표시됩니다.
인고 선수들은 선배들의 응원 목소리를 기다릴 것 입니다.
선수와 선배들이
잘해서
황금 사자기를 가지고 오도록 합시다.
잘하면 됩니다.
잘하면.....
[결승에 오르면 가겠다!]고
말하지 맙시다!
게임이 있으면 야구장에 달려가서
선배들이
인고
이기도록 응원을 합시다!
와서 모여 함께 하나가 되자!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인고~~ 띵호아!!!...비나이다 비나이다 올해 인고야구으 농사가 잘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