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심재철(70회)/무명초의 향기(구암출판사 시선집 3)(퍼온글)
본문
저자
저자 : 심재철
호 청송(靑松)
부산 영도구 출생 / 서울 거주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과 석사
2003 한양 라이온스 크럽 회원
2005 국제 라이온스 크럽 회원
2020『세계문학예술』시 부문 등단
구암문학회 회원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회원
(사)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정회원
(사)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서울지회 정회원
(사)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서울지회장
수상
2004 한국 라이온스 크럽 회원 봉사활동상
2020 (사)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신인
목차
1부 꽃구름 향기
13 꽃구름 향기
14 빗방울과 청개구리
15 빗소리에 흐르고
16 무지개 분수
17 소낙비
18 구름
19 청개구리
20 비야, 비야
21 가을 아침
22 동백꽃 지니 바람이 분다
23 바람의 초상화
24 낙조
25 월석
26 갈대
27 가을 저녁
28 일출과 일몰
29 가을을 여는 소리
30 저무는 해
31 초승달
32 한밤
33 사막
34 비
35 나룻배
36 샛강
37 독도
38 연인들
39 홍매화
40 홀로핀 꽃
2부 두메산골
42 두메산골
43 부엌의 합창
44 9월의 노래
45 할미꽃
46 우물가
47 탄생
48 휴가철
49 청보리
50 명절
51 송편
52 한가위
53 한가위 2
54 무명초의 향기
55 시월의 밤
56 밥 푸시던 엄니
57 구름이 흐르니
58 찡그린 액자
59 초적(풀피리)
60 가을의 문턱
61 간장게장
62 부뚜막
63 공존
64 추억
65 그림자
66 늦가을 초겨울 사이
67 그리움이 시를 쓴다
68 간이역
3부 가을의 창
70 가을의 창
71 가을의 여인
72 해바라기
73 그리움
74 길
75 길 2
76 선택
77 불꽃놀이
78 나의 서시
79 동백
80 단풍잎
81 고달픔
82 만추
83 수첩
84 갈피 속의 첫사랑
85 가을 길
86낙수
87 이별 같은 슬픈
88 스친 인연
89 허무
90 연모
91 빈잔
92 빈 가지
93 잊혀진 흔적
94 지나간 자리
95 유월의 한
96 미완성
98 나, 오늘 말하고 싶네
4부 인생은 아름다워라
100 가을 엽서
101 하루
102 정막
103 빈자리
104 노포주점
105 천사 대교
106 나 없는 그곳에도
107 낙엽이 지면
108 공허
109 눈
110 빈 수레
111 장원 급제
112 시인의 변태
113 백 억 짜리 호박
114 저만치 가는 세월
115 보물 같은 손주
116 야들야들한 꽃
117 묵은 김치처럼
118 눈이 오는 날
119 꿈의 일기
120 볼록 배
121 남자의 ...강
122 광진교 8번가
124 아름다운 슬픔
126 회중시계
127 인생은 아름다워라
책 속으로
[발간사]
인간은 누구나 문학 소년이 되고 싶었던 그 시절, 사색에 잠겨 글을 쓴다는 것은 꿈을 안고 사는 젊은이들의 작은 희망이었다. 그때만 하여도 자신의 감정, 느낌, 의사 표시 등을 글로 써서 상대에게 전하고 남기고 싶은 수단으로 시와 더불어 문장을 쓴다는 것은 아주 낭만적입니다. 서로의 주고 받는 서신으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인생의 경험을 교환할 수 있었기에 삶의 위로가 되고 활력소가 된다. 그런분들을 위해 만들어진“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문학밴드에서 10기 수강생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운 분이 있습니다. 꿈이 있기에 그는 강의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을 뿐더러 같은 기수들의 리더자로서 늘 봉사하며 앞장 서 왔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드디어 꿈을 이뤄 등단을 하고 또 본인이 정말 갖고 싶은 시집을 출간하게 됩니다.
『청보리 군무되어 들녘에 흐느끼니 / 새파란 하늘가에 훈풍이 불어오네 // 흰구름 가라앉아 흐르며 속삭이고 / 강물이 굽이 손잡고 가자 하네 // 노을이 익어 갈 때 풋보리 사랑 품고 / 청보리 출렁이며 봄바람 춤을 추네 // 푸른빛 독야청청 들녘에 흐느끼니 / 나그네 푸른빛에 누워서 미소 짓네 // 전문에서 보이 듯, 화자의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마음, 생활, 실천으로 물 흐르듯이 흐느낌에서 미소 짓는 현실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청보리로 밥을 하면 여러 번 십는 동작을 하게 됩니다. 또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시인의 정서와 시상이 고스란히 담긴 첫 시집이 독자들의 가슴에 잔잔한 노래처럼 스며들어 특별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 시인의 말 ★ 4
꿈은 아름답다 6
1부 꽃구름 향기 13
바람의 초상화 23
2부 두메산골 41
무명초의 향기 54
3부 가을의 창 69
나의 서시 78
4부 인생은 아름다워라 99
인생은 아름다워라 127
인간은 누구나 문학 소년이 되고 싶었던 그 시절, 사색에 잠겨 글을 쓴다는 것은 꿈을 안고 사는 젊은이들의 작은 희망이었다. 그때만 하여도 자신의 감정, 느낌, 의사 표시 등을 글로 써서 상대에게 전하고 남기고 싶은 수단으로 시와 더불어 문장을 쓴다는 것은 아주 낭만적입니다. 서로의 주고 받는 서신으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인생의 경험을 교환할 수 있었기에 삶의 위로가 되고 활력소가 된다. 그런분들을 위해 만들어진“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문학밴드에서 10기 수강생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운 분이 있습니다. 꿈이 있기에 그는 강의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을 뿐더러 같은 기수들의 리더자로서 늘 봉사하며 앞장 서 왔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드디어 꿈을 이뤄 등단을 하고 또 본인이 정말 갖고 싶은 시집을 출간하게 됩니다. ...
3
늦은 나이에 다시 문학에 대한 꿈을 꾸고 마음의 문을 열어 시 부문에 등단하여 필을 잡게 되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인생여정에 또 하나의 반려자가 되었습니다. 제2의 인생의 문을 적극적으로 열어주신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구암 임종구 회장님과 이미래 부회장님의 도움으로 등단의 영광을 받게 되어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나온 모진 인생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내조에 온 힘을 쏟아준 저희 아내에게 이 공을 바치며, 또한, 양가친척 모두와 모든 사랑하는 지인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자리에 오게끔 항상 은총을 베풀어주신 성모님과 주님께 이 모든 영광을 바칩니다. 나의 앞길에 한 점 부끄럼 없는 시인으로서 시처럼 꽃처럼 고운 길을 정겨운 이웃들과 함께 걸어가렵니다.
5
꿈은 아름답다.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참말이었다. 구암 임종구 대표님, 이미래 부회장님의 지대한 관심과 시와꽃 문학교실 동기들의 속 깊은 응원을 받으며, 계간『세계문학예술』시 부문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구암 대표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태양 안에서 산다는 세발 달린 삼족오의 기상을 드높이는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와 동행하고 싶다. 무명초의 꿈을 안고 항상 무언가를 동경하던 그는 넓은 초원에 새털구름이 누워 있는 듯이 자유롭고 평온해 보였습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하였던가요? 어느 시인의 말처럼 꿈은 아름답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7
꽃구름 향기 연푸른 하늘가 처마 밑에 꽃구름 한 점 피었다네 새털처럼 가는 떨림으로 내 임 꽃구름 향기 되어 비단바람 손잡고 포근히 내 외로움에 걸터앉으니 내 그리움도 노을이 되어 뭉실뭉실 꽃구름을 탄다
13
가을을 여는 소리 추녀 밑 스산한 바람소리 가을을 깨운다 부스럭 바스락 낙엽소리 가을이 눈을 뜨네 가시나무에 걸린 그믐달 시를 읊는 소리 귀뚤귀뚤 귀뚜라미 소리 꾸룩꾸룩 기러기 울음 소리 갈대밭의 사그락 사그락 연인들의 속삭임 풀 섶의 풀벌레 합창 이별의 탱고를 연주하고 단풍잎 물드는 소리에 가을이 거울 앞에 앉았네.
29
두메산골 지평선 끝머리에 이르니 굽어 도는 길이 있어 걷고 또 걸어 휘돌아 걷는 외딴 숲에 스치는 풀잎 소리 정겹다 땅거미 내려앉는 발길 끝자락에 두견화 곱게 물들고 두메산골이 뻐꾸기 둥지처럼 포근히 자리 잡고 있는 곳 밭고랑 물결이 일렁이듯 이마에 잔주름이 출렁이고 부모와 형제 누이가 함께 살며 슬픔도 있고 기쁨도 있고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던 그곳 눈물 어린 추억이 잠들어 있는 곳 달빛이 금빛을 뿌리고 별빛이 은빛을 뿌리며 징검다리 냇가를 건너던 그림 같은 산천이 있는 곳 밤이면 부엉이 맹꽁이 풀벌레 슬피 울던 논뚝 밭길이 있는 그곳을 찾아 저 멀리 잠드는 희미한 불빛 따라 저무는 발자국 소리 흙에 묻으며 그리움 섞어 걷고 또 걸어간다네.
42
청보리 청보리 군무되어 들녘에 흐느끼니 새파란 하늘가에 훈풍이 불어오네 흰구름 가라앉아 흐르며 속삭이고 강물이 굽이 손잡고 가자 하네 노을이 익어 갈 때 풋보리 사랑 품고 청보리 출렁이며 봄바람 춤을 추네 푸른빛 독야청청 들녘에 흐느끼니 나그네 푸른빛에 누워서 미소 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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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초의 향기 세속과의 인연을 끊어내고 심심산골 그늘 속에 들어가 빛조차 마다하여 무명초라 하였는가 초라한 이름조차 하나 없이 자손의 번성을 위하는 보잘것없는 풀이라 하여 무명초라 하였는가 너의 강한 근성은 빈부와 귀천과 명예와 여타의 시선조차 외면하는구나 베어도 베어도 뿜어내는 뽑아도 뽑아도 되살아나는 너의 모습 너의 향기 숲 속의 고운 이슬 머금고 신선처럼 산천을 누비니 새천년의 역사에 길이 남으리
54
가을의 여인 이별의 길목에 짙푸름을 남기며 고독의 붉은 잔을 잡고 독백하는 너의 한숨 한 잎 한 잎 낙엽이 된다. 카푸치노의 향기 속에 현란한 붉은 드레스를 휘두르며 집시의 여인처럼 탱고 춤을 추는구나. 희미하게 스쳐간 계절의 몽롱한 영상들이 기억 속에 멍들어 붉은 슬픔으로 채색되니 가지에 어린 눈물이 단풍의 여인이 되었구나. 이별이 서러워지는 잔속에 한 잎 한 잎 단풍의 꿈을 채워가는 저녁 바람의 흔적이 되어 떨구는 낙엽은 가을의 여인이어라.
71
갈피 속의 첫사랑 너울 바람이 허공을 연다 갈피 속의 묻어둔 기억들 첫사랑 숨결로 향기 피며 잠자는 추억에 재롱떠니 갈피 속 허상이 범벅되어 아련한 기억을 더듬는다. 꽃잎이 햇살에 나비되고 솔향기 이슬에 젖어드니 갈피 속의 연정 별빛 되고 갈피 속의 이별 눈물짓네. 내 맘에 갈피 속의 추억을 호수에 구르는 백조처럼장미에 흐르는 열정처럼 첫사랑 기억이 스며드네.
84
출판사서평
[추천사]
유년시절에 남보다 유복한 가정에서 성장하면서 일찍이 문명의 혜택을 받아 중학교 다닐 때엔 집안에 있는 전축을 이용하여 최신 유행가를 익혀 주위의 가족 친척에게 칭찬을 받았고, 오락시간에는 신곡을 전파하는 열정을 보여 학우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여 그는 연예계 진출을 꿈꾸고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반대로 인문계인 인천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그는 대학교를 진학해야 할 즈음 다시금 서라벌예교를 진학하려 했으나 원치 않는 고려대학교에 원서를 내게 되었고, 낙방의 쓴물을 마시며 재수를 해야 하는 과정을 밟았다. 그럼에도 가수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어 충무로 오아시스 레코드사 전속 작곡가를 만나 레슨을 받고 노래 한곡을 취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마침 불청객 군 영장이 나와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제대 후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꼭 가수가 되기보다는 문학예술에 관심이 기울어져, 예술인이 되고픈 열망으로 연예계의 방송 프로그램이나 각종 문화예술 전시회,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등을 관람하며 멋있고 아름답고 화려한 생활을 동경하며,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 둘 사그라지는 욕망들을 보면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이 있어도 모든 것은 그에 맞는 때가 있다고, 그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좌절을 겪어야만 한다고, 황혼으로 접어드는 나이에 그는 문화회관에 문을 두드려 하모니카 초급반에서 중급반까지 이어 배우고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난타도 배우려 하고 시니어 모델에도 도전해 보려 한다.
코로나 19처럼 조용히 찾아온 퇴행성 무릎관절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던 차에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밴드를 만나게 되었다. 독자 앞에 첫 글을 선보이던 날 새벽, 전국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꿈을 꾸었다.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참말이었다.
구암 임종구 대표님, 이미래 부회장님의 지대한 관심과 시와꽃 문학교실 동기들의 속 깊은 응원을 받으며, 계간『세계문학예술』시 부문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구암 대표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태양 안에서 산다는 세발 달린 삼족오의 기상을 드높이는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와 동행하고 싶다.
인간은 누구나 문학 소년이 되고 싶었던 그 시절, 사색에 잠겨 글을 쓴다는 것은 꿈을 안고 사는 젊은이들의 작은 희망이었다. 그때만 하여도 자신의 감정, 느낌, 의사 표시 등을 글로 써서 상대에게 전하고 남기고 싶은 수단으로 시와 더불어 문장을 쓴다는 것은 아주 낭만적입니다. 서로의 주고 받는 서신으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인생의 경험을 교환할 수 있었기에 삶의 위로가 되고 활력소가 된다.
그런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다” 문학밴드에서 10기 수강생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운 분이 있습니다. 꿈이 있기에 그는 강의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을 뿐더러 ...같은 기수들의 리더자로서 늘 봉사하며 앞장 서 왔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드디어 꿈을 이뤄 등단을 하고 또 본인이 정말 갖고 싶은 시집을 출간하게 됩니다.
무명초의 꿈을 안고 항상 무언가를 동경하던 그는 넓은 초원에 새털구름이 누워 있는 듯이 자유롭고 평온해 보였습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하였던가요?
어느 시인의 말처럼 꿈은 아름답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 해가 가기 전에 마무리 잘하시는 시인으로서 결실을 만들어가는 노력에서 시처럼 꽃처럼 인생을 그리며 독자들과 행복한 시간이 되셔서 기쁨으로 승화하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짓는 사람들의 좋은 길잡이로서 아낌없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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