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인천인이 되자
작성자 : 이성현
작성일 : 2005.04.03 19:17
조회수 : 3,282
본문
고등학교 시절, 우리 인고는 충청도에서 많이들 유학왔다.당진 서산 등.... 학생회장 선거를 하는데 한 후보가 상인천중학교 출신들을 따로 모아놓고는 曰 인고학생회장이 인천출신이 당선된 적이 드물다는 것이다 자신은 상인천중학교를 나왔으니 인천출신이 학생회장이 돼야하지않겠냐는 것이다. 결과는 낙선이었다. 몇년 전 예술회관에서 '인천을 살고싶은 고장으로'라는 題下로 인천엘리트 정주의식 조사보고회를 참관한 일이 있다. 인하대 정영태교수의 논문중 엘리트들의 부모 인천출생지는 20.7% 본인이 인천출생자는 48.6% 일반 시민의 경우13%밖에 안된다. 그리고 엘리트들은 기회가되면 서울로 뜨겠다는 이가 42%에 달한다.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라는 말도 있지만 특히 인천의 엘리트들은 서울이 가까워서 서울로 가고 싶어한다.하긴 상인천중학교 시절에도 고교진학을 서울로 한 친구들이 많았으니.... 인천이 좋아지고 있다. 국제공항도 생기고 경제자유구청도 생기고 문화재가 많은 강화도 인천이 되었다 5대도시라면 서울,부산,대구, 인천,광주 이렇게 나열하지만 실은 3대도시가 맞다. 대구와 비교해보자 첫째, 대구의 면적은 885,611,838평방미터 인데 인천의 면적은 964,534,490평방미터 이다. 둘째, 대구의 인구는 2004.9월말 현재 2,547,968명 인천의 인구는 2.603,143명이다 공무원들을 만나면 농담조로 공문서에 순서를 나열할때 세번째로 쓰라고 하지만 습관상 고쳐지지 않고있다. 인천을 떠나고 싶은 가장 큰이유는 공해를 들고 있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서울에서 반나절만 돌아다녀보라 콧구멍에서 시커먼 먼지를 닦아보지 않았는가 인천이 그러한가? 인천인이 고쳐야할 것은 인천인이라는 의식전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엘리트들의 48.6%는 인천에서 태어나지 않았는가.인천인이기를 거부하면 않된다. 인천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어도 적어도 초,중,고를 나왔다면 인천인이기를 자처해야한다. 70년대 30%나되는 충청도 출신이 인천고를 나왔다면 이는 인천인이 되어야한다 인천에서 충청향우회를 가지말기를 바란다.타지역 출신도 마찬가지다. 10년이상 인천에서 살았다면 제2의 고향인데 인천을 내 고향으로 생각해야한다, 그리하여 인천인이 많아지고 인천을 사랑하며 아끼고 살았으면 한다. 적어도 인천인의 본토가 13%는 아니기를 바란다.軍에 가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집이 인천이면 "짠물"이라는 별명을 얻었지, 부모 고향을 따지던가? |
댓글목록 0
이은용님의 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성민님의 댓글
가슴에 와 닿는 말씀만 나열하시니 가슴이 후련합니다.
"인 천 인" 얼마나 뿌듯 합니까?!!!
내고장 인천을 사랑합시다!!!
이창열님의 댓글
맞습니다 선배님 저도 솔직히 인천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었는데 읽고나니 죄송스럽기 짝이 없네요.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인천을!
태동철님의 댓글
잘읽었읍니다 서울과의 지리적/문화적/교육적 환경에의한 흡인력에의하여 정체된다면 ..우선 문화적 질적 함양을 하여..부천시의 발전을 참고하면.. 인고인의 역활을 더 분발 시 발전에동참하면.
인천사랑=팔미도 등대=본인의 사이버세계의별칭.
박병진(72회)님의 댓글
이성현선배 화이팅!! 인천인 화이팅!!
성명진님의 댓글
제가 보는 관점에선 인천이 그리 좋아보이진않습니다. 서울사람들은 돈들여 인천엘 가고싶어하지않고 오히려 인천분들이 서울로 진출 하시던데.......인천인끼리 똘똘 뭉쳐서 인천을 발전 시키시길 바랍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