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태동철(57회) 시인/ (시) 바다의 삶은
작성자 : 인동홈
작성일 : 2025.03.24 20:24
조회수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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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삶은/태동철
출렁인다
출렁이고 있다
출렁출렁 출-렁 출렁출렁
차가 출렁인다
내달리고 있다
출렁이면서
조아림의* 바이올린 활도
출렁거려야 파도 소리가 들린다
- 돌아와요 부산항에 -
2014년 4월 16일 바다가 침몰했다
출렁거림이 멎었다
관광버스의 출렁거림이 멎었다
룸싸롱 술잔의 출렁거림도 숨 죽인다
바다가 침묵하면 우리 삶은 침몰한다
나, 출렁댄다
출렁대는 심장의 파동으로 시도 쓰고 낭송도 하며
님의 눈빛 바라보며 가슴 출렁인다
나도 황해를 닮아 가며
출렁출렁 태평양에 이르고 있다.
*조아림 전자 바이올린이스트
태동철
인천 출생. 동아대학교 졸업. 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 과정 수료. 2003년 (문예사조> 시 등단. 시집 ‘내 사랑 영흥도’ ‘족보의 바다’ ‘팔미도 벼랑’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 여수해양문학상 대상, 계간문예 문학상 수상. 현재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 계간문예작가회 부회장, 옹진문화원 원장 E-mail: dctae999@ga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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