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지하철 공사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6.06.13 09:46 조회수 : 2,023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지하철 공사 글/윤 용 혁 공룡이 살아 숨을 쉰다 거대한 몸을 일으켜 흙을 토해내며 으르렁 거리며 지축을 뒤 흔든다 조심스레 지나는 나는 딱정벌레 되어 오늘 아침 출근길 검은 숨 몰아쉬는 공룡에 먹힐까 조심스럽다 땅을 헤집어 새로운 길의 지룡은 강철판 입에 물고 공중을 휘 저으며 가는 크고 무시무시한 싸우로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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