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개암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6.08.18 13:57 조회수 : 2,051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개암 글/윤 용 혁 나뭇잎 사이 배꼼 얼굴 내민 핏빛 가신 빈혈의 어린공주 주름진 초록 목도리 여미다 깊은 산속 길가 외로이 앉아 더벅머리 소년 기다린 지 오래 바람에 그만 알몸 떨 구다 한 톨 주워 딱 깨문 속살 보늬헤쳐 씹은 그 고소한 맛 잊을 길 없어 산에서 산다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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