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 만추-시조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6.11.04 09:37 조회수 : 2,079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만추-시조 글/윤 용 혁 논바닥 허수아비 해고되어 팽개친 날 탈곡기 툴툴대니 볏 가마 배불리고 달구지 오 분 대기조 논틀밭틀 구르다 앞마당 도리깨질 콩알들 높이뛰기 어머니 키 까불러 나락을 챙기시니 올 겨울 보따리 장사 아주머니 외상값 참깨들 배터지고 고춧대 뽑아들 때 머리띠 김장배추 터질듯 몸 불리니 새우 젖 곰삭아 익던 고향집이 그리워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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