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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준님의 글--시봉이 생일 축하 에 대한 ..
작성자 : 태동철
작성일 : 2009.11.04 05:24
조회수 : 876
본문
시봉이형!
그 이름 불러
그리움이 뭉게 그름 같이 몰려옴에
두서 없이 ..동철이 마음 전 합니다
편안 하신가?
그 곳에도 친구들 만나 외롭진 않겠지!
여기 형수님 , 강건 하시고
세환이랑, 모나, 리자 모두
열심이 잘 살고있네
여기 걱정은 놓으시게나
친구들 소식 궁금 하지
놈들 술먹은것 여전 하고
노래방!! 변 함없이 잘가
이번 10월에는 영월가서
김삿갓 마나보고
시 한수 읊 조리고 왔네
어찌나 형 생각이 나는지
먼~~산자락 사이로 흐르는
구름 조각만 쳐다보며
눈물 숨기느라 단풍구경은 망치고 왔오
시봉이형!
거기서 영우, 명구 자주 만나지
동철이랑 모든친구들 안부 전 해줘
정기도 올 봄에 형 뒤따라 그 곳으로 이사 갔은데
만났지??
거기서도 한패 만들어 자주 만나서 즐겁게 지내고
이제는 여기 친구들 고만 부르게나
더 데려 가지 말고...
우리 보고싶으면
이 겨울 눈으러 화신 하여
연신내 벌 따라 등산 길에
우리 곁으로 다가오시게나
여기는 신종풀루라는 괴이한 놈이 시내를 휘집고 다녀서
외게인 같이 모두 얼굴 가리게 달고 ..
그 곳에는 생사 고락이 없으니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선으로
세환이 일 도와주고
모나, 리자 그 예뿐 미소 잘 지켜주시게나
물론 부탁 안해도 잘 하고 있겠지만
형수님 심신 건강 돌봐주시고 손 꼭 잡아 주구려
그리고 그리고 또 한가지 더 부탁 할께
우리 친구들 늘 함께 함이 님의 깊은 우정임에
술 잘먹고 노래 잘 하고 시 잘 쓰고 의리좋게 지내도록
님의 시선 늘 함께 하소서
형의 영혼이 늘 우리와 함께 함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며서
하늘에는 영광, 이 땅에는 평화를 기원 하면서
시봉이 형 안녕!
님의 사랑 많이 받은 동철이올리는글
유세차
기축 을해 십일월 삭 초 삼일 임자
인천고등학교 57회 동문일동 합배
---------------끝
위글은 09년 11월 2일 시봉이 1주기 기일 11월 3일 을 맞아 동철이가
시봉이 있은 청아 공원 시봉이 앞으로 꽃 단지에 널어 보낸 꽃 편지
시봉이은 딸 둘인데 이름을 첫째는 모나, 둘째는 리자 로 작명 하여
그 들에게는 늘 모나리자같은 예쁜 미소을 먹음고 산답니다
그리고 그 형수도 변 함없이 우리 친구들과 교우 하면서
시봉이 없은 노후을 벗들과 우정을 나누지요
시봉이 14년을 투병극복하여 건강이 살다 입원 2주만에 작녀 11월 4일에 소천 하여..
유재진님은 시봉이를 잊지않고 그 생일을 축하여 주시니
그 감사의 마음 시봉이도 받고, 나도 받아서 선후배의 정을 오래 간직 할것입니다
추워지는 일기에 늘 건승 하세요
한국 서울에서 57회 재경 동문회장 태동철 드림.
댓글목록 0
劉 載峻 67回님의 댓글
57회 장 시봉 선배님 영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빕니다 기일에 57회 선배님들 자리를 마련하셨었군요 선배님 건강하시고 은총이 충만한 나날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