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매맞는 남편 늘고있다. [추석도우미 남편노릇대신]
작성자 : 李聖鉉
작성일 : 2009.09.23 14:08
조회수 : 1,390
본문
몇초만에 다지고… 칼질 한번에 벗기고…
다용도 채칼·밤가위·과일깎이 등 아이디어 제품 유용
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남모르는 병이 난다. 차례상부터 손님들 상차림까지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치우며 부산스러울 생각을 하노라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몸이 먼저 알아채고 한숨부터 새어 나온다.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보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추석 도우미 용품들이 있다. 생선 비늘치기 기능을 갖춘 다용도 채칼에서, 제수용품을 위한 견과류 깎이 세트, 야채 진무름 방지제 등 다양한 주방용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주부들의 손품을 덜어줄 실용적인 이색 아이디어 제품들을 소개한다.
◆ 밤 까는 일은 남자들 몫? No~ = 포스아트의 '견과류 도구세트'는 호두깍이, 은행과 잣 깍이 , 밤가위 3종으로 구성돼 있어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손질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밤가위는 칼이나 과도로 밤을 깍을 때처럼 위험하지 않고, 가위질 하듯 손쉽게 밤을 깔 수 있는 제품. 오른쪽 잠금장치를 아래로 내린 후 톱니가 있는 가위날로 밤 껍질을 잡아주고, 손잡이를 움직여 밤을 돌려가며 껍질을 벗겨내면 된다.
은행, 잣, 호두 깍기도 가위처럼 쉽게 껍질을 깔 수 있다. 특수 고광택으로 마무리돼 잔기스나 녹 등에 의해 부식이 되지 않는다. 지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8900원.
◆ 칼질 한번으로 '후다닥' = 천원샵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다기능 채칼'은 칼 하나에 생선비늘 벗기기, 파 썰기, 감자 잘라내기, 껍질 벗기기 등이 한꺼번에 되는 제품. 생선 비늘에 닿는 부분이 요철 각형으로 돼 있어 생선 손질시 비늘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늘이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해준다.
파썰기 부분은 6개의 칼날이 있어 슬라이드 형태로 많은 양의 야채를 썰 때 유용하다. 칼날 부분이 스테인레스 소재여서 녹이 슬지 않고 위생적이다. 가격은 1000원.
'세라믹 칼갈이'는 무뎌진 칼날을 새 것처럼 길들여 요리 능률을 높여 준다. 칼갈이 자체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주부들이 직접 안전하고 쉽게 칼날을 갈 수 있다. 1500원.
◆ "단 몇 초만에 섞고 다지고" =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과 보관 모두 편리하다. 갈비찜이나 무침용 소스를 만들 때는 물론 녹두전이나 동그랑땡 재료를 다질 때에도 재료를 한데 넣고 곱게 갈아 낼 수 있다. 믹서 용기에는 계량 뚜껑과 함께 작은 구멍이 있어 재료를 혼합하는 도중 양념을 첨가할 수도 있다.
분쇄기와 다지기 용기에는 각각 별도의 보관용 뚜껑이 있어 준비된 재료를 그대로 보관할 수 있으며, 각각의 칼날이 용기에서 분리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세척도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8만3500원.
◆ 만든 음식은 위생적으로… = 송편이나 각종 전, 부침개, 산적과 같은 명절 음식은 한번에 많이 만들다 보니 냉장고에 보관하기 쉽지 않다. 이럴 땐 덮개가 있는 채반은 펼쳐 서늘한 곳에 두면 하루 이틀은 상하지 않고 살짝 데우기만 해도 손님상에 올릴 수 있다. 음식에 이물질이나 먼지, 벌레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해주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도 있다.
특히, 대나무 재질로 만들어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며, 덮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걷어내고 일반 채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옥션에서 판매되는 '진영샵 덮개채반 3종세트'는 2만1700원, '주니 고급 대나무 덮개채반 3P세트'는 2만3300원.
◆ 모양 내면 더 맛있을까? = '과일깍이'를 이용하면 사과와 배 등의 과일을 쉽고 재미 있게 깎아 먹을 수 있다. 칼날 머리에 달린 미세 스프링이 강약을 조절을 해 과일 크기에 상관없이 껍질이 일정하게 깎을 수 있다. 칼날은 강도 높은 스텐레스 스틸을 사용해 녹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공기흡입식 고정다리가 있어 평평한 곳에 놓으면 힘들지 않게 과일을 깎을 수 있다. 이노베이션의 '애플필터(Apple Filter) 과일깍이'는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9900원이다.
◆ 스프레이 한번으로 과일을 신선하게 = 웰드켐의 '야채·과일 진무름 방지제'는 야채나 과일 표면에 묻은 농약을 제거하고 진무름을 방지해 준다. 천연항균제인 자몽추출물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무색·무미의 제품으로 과일이나 채소 위에 뿌려주기만 하면 각종 농약성분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세균이나 곰팡이를 살균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진무름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진무름균을 제거하기 때문에 상하기 쉬운 과일과 야채를 싱싱한 상태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먹기 전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내면 된다. 다이소에서 구입 가능하며 500㎖에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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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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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 채칼·밤가위·과일깎이 등 아이디어 제품 유용
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남모르는 병이 난다. 차례상부터 손님들 상차림까지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치우며 부산스러울 생각을 하노라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몸이 먼저 알아채고 한숨부터 새어 나온다.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보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추석 도우미 용품들이 있다. 생선 비늘치기 기능을 갖춘 다용도 채칼에서, 제수용품을 위한 견과류 깎이 세트, 야채 진무름 방지제 등 다양한 주방용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주부들의 손품을 덜어줄 실용적인 이색 아이디어 제품들을 소개한다.
◆ 밤 까는 일은 남자들 몫? No~ = 포스아트의 '견과류 도구세트'는 호두깍이, 은행과 잣 깍이 , 밤가위 3종으로 구성돼 있어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손질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밤가위는 칼이나 과도로 밤을 깍을 때처럼 위험하지 않고, 가위질 하듯 손쉽게 밤을 깔 수 있는 제품. 오른쪽 잠금장치를 아래로 내린 후 톱니가 있는 가위날로 밤 껍질을 잡아주고, 손잡이를 움직여 밤을 돌려가며 껍질을 벗겨내면 된다.
은행, 잣, 호두 깍기도 가위처럼 쉽게 껍질을 깔 수 있다. 특수 고광택으로 마무리돼 잔기스나 녹 등에 의해 부식이 되지 않는다. 지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8900원.
◆ 칼질 한번으로 '후다닥' = 천원샵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다기능 채칼'은 칼 하나에 생선비늘 벗기기, 파 썰기, 감자 잘라내기, 껍질 벗기기 등이 한꺼번에 되는 제품. 생선 비늘에 닿는 부분이 요철 각형으로 돼 있어 생선 손질시 비늘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늘이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해준다.
파썰기 부분은 6개의 칼날이 있어 슬라이드 형태로 많은 양의 야채를 썰 때 유용하다. 칼날 부분이 스테인레스 소재여서 녹이 슬지 않고 위생적이다. 가격은 1000원.
'세라믹 칼갈이'는 무뎌진 칼날을 새 것처럼 길들여 요리 능률을 높여 준다. 칼갈이 자체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주부들이 직접 안전하고 쉽게 칼날을 갈 수 있다. 1500원.
◆ "단 몇 초만에 섞고 다지고" =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과 보관 모두 편리하다. 갈비찜이나 무침용 소스를 만들 때는 물론 녹두전이나 동그랑땡 재료를 다질 때에도 재료를 한데 넣고 곱게 갈아 낼 수 있다. 믹서 용기에는 계량 뚜껑과 함께 작은 구멍이 있어 재료를 혼합하는 도중 양념을 첨가할 수도 있다.
분쇄기와 다지기 용기에는 각각 별도의 보관용 뚜껑이 있어 준비된 재료를 그대로 보관할 수 있으며, 각각의 칼날이 용기에서 분리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세척도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8만3500원.
◆ 만든 음식은 위생적으로… = 송편이나 각종 전, 부침개, 산적과 같은 명절 음식은 한번에 많이 만들다 보니 냉장고에 보관하기 쉽지 않다. 이럴 땐 덮개가 있는 채반은 펼쳐 서늘한 곳에 두면 하루 이틀은 상하지 않고 살짝 데우기만 해도 손님상에 올릴 수 있다. 음식에 이물질이나 먼지, 벌레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해주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도 있다.
특히, 대나무 재질로 만들어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며, 덮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걷어내고 일반 채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옥션에서 판매되는 '진영샵 덮개채반 3종세트'는 2만1700원, '주니 고급 대나무 덮개채반 3P세트'는 2만3300원.
◆ 모양 내면 더 맛있을까? = '과일깍이'를 이용하면 사과와 배 등의 과일을 쉽고 재미 있게 깎아 먹을 수 있다. 칼날 머리에 달린 미세 스프링이 강약을 조절을 해 과일 크기에 상관없이 껍질이 일정하게 깎을 수 있다. 칼날은 강도 높은 스텐레스 스틸을 사용해 녹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공기흡입식 고정다리가 있어 평평한 곳에 놓으면 힘들지 않게 과일을 깎을 수 있다. 이노베이션의 '애플필터(Apple Filter) 과일깍이'는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9900원이다.
◆ 스프레이 한번으로 과일을 신선하게 = 웰드켐의 '야채·과일 진무름 방지제'는 야채나 과일 표면에 묻은 농약을 제거하고 진무름을 방지해 준다. 천연항균제인 자몽추출물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무색·무미의 제품으로 과일이나 채소 위에 뿌려주기만 하면 각종 농약성분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세균이나 곰팡이를 살균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진무름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진무름균을 제거하기 때문에 상하기 쉬운 과일과 야채를 싱싱한 상태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먹기 전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내면 된다. 다이소에서 구입 가능하며 500㎖에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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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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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억님의 댓글
어제는 재경인고70회동창모임에 갔는대 한원열재경70회회장이 "적선지가 불유여경"이라고 이야기하자 김유덕 "응아지나루팬션" 사장이 "선덕을 쌓은 집안은 언제인가는 경사스러운 일이 생긴다"고 해석을 하드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김유덕친구가 얼마나 있어보이든지 깜짝 놀랐어요 졸업하고 많이 배웠나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