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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高의 영광 ‘다시 한번’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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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기일보(009. 7. 2)
인천高의 영광 ‘다시 한번’
‘114년’ 전통 명문… 과학교육·대입지원전략 강화로 재도약 채비
“과학동아리 활동과 함께 맞춤형 진학지도로 영광의 인천고를 재현하겠습니다.”
올해로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3만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한 인천의 대표 명문고인 인천고가 과학인재 육성과 대학입학 지원전략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연수고와 연수여고 등 연수지역 고교들의 서울대 진학률이 높아지고 인천과학고가 지역 내 우수 학생들을 대거 유치하는 등 인천의 명문고 판도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고는 이같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 우선 과학동아리(EOS)를 활성화해 수학과 과학 성적이 우수하고 이공계통에 진학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분야 기본 지식과 각종 탐구능력 등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일종의 영재 학급 운영이다.
특히 물리탐구반을 비롯해 화학탐구반, 생물탐구반, 지구과학탐구반 등 탐구반 4팀에 각각의 지도교사와 담당교사 등이 배치돼 지도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인천시 학생과학 탐구 올림픽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방학 때는 영재캠프와 체험학습 등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포항공대나 과학기술연구원 등을 직접 찾아 견학하는 등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대학입학제도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한편, 학생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학지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순봉 교감을 중심으로 교사들이 입시설명회를 주관하는 ‘기획팀’, 서울대와 연·고대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요 대학 지원전략팀’, 각종 논술자료와 면접시뮬레이션을 운영하는 ‘논·구술 지원팀’, 모집분석과 최종 합격 전략을 짜는 ‘수시·정시 지원팀’ 등으로 나눠 꼼꼼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대학들에 대한 체계적인 입시지도와 전형유형에 따른 단계별 합격 전략을 마련, 대학 합격률 향상에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인희 교장은 “최근 우수 학생들이 과학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에 많이 몰리고 있어 우수 학생들을 유치, 전체적으로 학력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총동창회와 함께 기금 100억원을 모아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의 역사와 전통 등을 살리는 데 전체 인천고인이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댓글목록 0
李淳根님의 댓글
100억이라? 기부자 또는 기부단체의(소모임포함)이름을 명명한 장학기금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억이면 100명, 5천만이면 200명 또는 1억 50명 , 5천만 100명이면 되겠네요. 아님, 5천만 200명이면 되겠군요. 5천만 200명이라 ? ? ?기수별로는 ? ? ? 계산 한 번 해봤습니다.
전재수(75회)님의 댓글
기숙장학생 선발하여 전입학 시키는데 드는 1인당 비용은 대략 학비180+식비320=500만원입니다. 전국에서 우수학생(서울대준비생)을 선발하여 전입학생이 50명이라면 1년 2억5천만원이 듭니다. 이런 시스템을 10년간 한다면 자동적으로 몰려온대요... 제생각이 아닙니다 ...........부산고는 이미 모금활동을 시작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