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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엔 귀신도 쉰다는 데...
작성자 : 정흥수
작성일 : 2009.06.23 11:04
조회수 : 851
본문
오늘이 윤오월초하루. 음력오월이 한바퀴 더돈다.
윤달은 19년만에 7번 발생하는달, 썩은달, 공짜달, 복덩어리달,
귀신들도 손놓고 쉬는달.
윤달은
인간이 좀 불경스런 일을해도 신의 노여움을 사지않는다.
액이 끼지않아 산소이장과 이사에 안성맞춤이다.
윤달은 일년 열두 달 세상 일을 간섭하던 귀신들이 휴업
한다고 합니다. 귀신들도 휴업이 필요하니까요. ㅎㅎㅎ
예로부터 이 틈을 틈타 자칫하면 탈이 붙을까 해서 꺼리던 이사,
이장, 건축, 수의장만, 재봉, 혼인 등을 했다고 합니다.
이 날은 '송장을 꺼꾸로 세워도 탈이 붙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튼 공달에 이 달이 없는 셈치고 공덕 짓는 달,
봉사하는 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르신들이 조용히 삼베수의 짓는달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다
왜냐고?
아무것도 가져갈게 없기 때문이죠...
댓글목록 0
최송배님의 댓글
아~!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다!? 한가지 배웠네요.
박홍규님의 댓글
아하~ 글서 엄꾸나...人生 無常 空手來 空手去요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 했지요...아우님 떙큐바리(^+^)
김종혁님의 댓글
그렇구나 ~~~ 그렇지 가져갈게 없지 ... 그래도 후대의 번창을 위해 열심히 살자구 , 흔적은 남기구 가야지 않겠나? 요~~~~
신명철님의 댓글
윤달에는 이사가는날 안따져서 좋네요...아무날이나 이사갈수 있어서..ㅋ
홍규형~~ 뭐가 인생이 무상 어쩌고 나그네길 저쩌구 하시는감...ㅋㅋ
손없는날 안따지니 그게 좋치..ㅋㅋ
이상호님의 댓글
人生 無常 空手來 空手去요 =>배냇저고리에도 주머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