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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문제를 고민한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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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goodmorning Incheon.go.kr(2009년 5월호)
지역의 문제를 고민한다
종합비평지 ‘리뷰 인천’ 창간
토박이 문인 6명이 뭉쳐 인천의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룰 종합비평지 ‘리뷰 인천’을 창간했다. 계간(季刊)지로 발행하는 이 잡지는 환경과 문화, 정치, 경제 등에서 인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역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4×6배판 올 컬러 108쪽 분량의 창간호는 ‘인천역과 인천 철도 문제’를 집중 테마로 다뤘으며 계양산 개발 논란(환경), 남동공단 중소 제조업의 현 주소(경제), 중앙정치에서 소외된 인천 정치의 현실(정치) 등도 조명했다. 눈에 띠는 것은 ‘리뷰 인천의 인물’로 인일여고 출신인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을 전면 화보식으로 소개한 것이다.
‘리뷰 인천’은 인천에서 오랫동안 문학 활동을 함께해 온 김윤식·조우성·정승렬 시인과 소설가 이원규 씨 그리고 박상문(지역문화 네트워크 대표), 김홍전(인천일보 논설실장) 씨 등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이들은 창간에 앞서 이문회(以文會·학문을 통해 벗을 사귀고 벗을 통해 부족한 덕을 보충해 나간다는 뜻)라는 모임을 만들어 인천 관련 저술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조우성 씨는 “50년 우정을 쌓으며 지역 문제를 고민해 온 친구들과 10년 전부터 생각했던 일인데 나이가 더 들기 전에 해보자고 의기투합해 만들었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런저런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 있게 정론을 펼칠 수 있도록 지면을 활짝 열어 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언론인이었던 고 조수일 씨의 차남으로 고등학교 교사로 출발해 <인천일보> 문화부장과 부국장을 지냈고, 현재 인천시 시사편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잡지 정가는 1만원이다.
문의 : 이문회 ☎ 885-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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