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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균(85회) 초대 대한교원조합 인천지부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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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9. 5.11)
"교육주체간 신뢰회복 노력"
배동균 초대 대한교원조합 인천지부장
교원단체간 협력 '소신있는 교단 조성' 다짐
"교사가 정부 정책이나 학부모 요구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맘껏 펼쳐보일 수 있는 교단 여건을 만드는 데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
배동균(43·연수고 교사·사진) 초대 대한교원조합 인천지부장의 다부진 각오다.
배 지부장은 전교조, 한교조, 자유교조에 이어 네 번째 교원노조로 출범한 대교조의 첫 인천지부장에 최근 취임했다.
대교조 인천지부는 현재 50여 명의 조합원을 확보했으며 경기, 부산, 충북 등지에도 대교조 지부가 결성된 상태.
그는 "지금 우리 교단은 정부·학부모와의 의사소통 부재로 인해 혼선이 가중되면서 학생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며 "교육주체들이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공통의 방향성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최일선의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풍토 조성이 시급한 과제라는 생각이다.
교육당국과의 단체협상에서도 이념과 철학의 차이를 뛰어넘어 이해당사자 모두가 상생하는 '윈윈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할 말은 하고 짚을 것은 짚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는 배격할 참이다. 전교조 등 여타 교원노조와도 긴밀히 협력할 요량이다.
배 지부장은 "인천의 학력 향상은 우수 향토인재 육성을 통해 가능하며 이를 실현하려면 교육당국이 학생·학부모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향토애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이어 "더 많은 교사들이 대교조 활동에 동참하도록 조합원 확보 노력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인다.
인천 토박이로 인천고, 한국교원대를 나온 그는 1999년 교사로 임용됐으며 현재 연수고에서 일반사회 과목을 가르치면서 생활지도부장도 맡고 있다.
/글·사진=윤관옥기자 blog.itimes.co.kr/okyun
종이신문정보 : 20090511일자 1판 14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9-05-10 오후 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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