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경인일보(09. 3.23)




인터뷰 / '결식아돕기 동전모으기' 앞장 조병옥 시교육위원

"한푼두푼 모으며 절약·배려정신 배워"

"아동 결식은 단순히 밥을 굶는 것 만이 아니라 성장하는 아이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기능 상실을 의미합니다."

기아대책본부 대외협력위원으로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는 조병옥 인천시교육위원은 "결식 아동에 대한 급식비 지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 차원에서 아동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기부 문화에 대한 가르침을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들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기 위해 한 푼 두 푼 모으는 과정에서 절약 정신과 함께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배우며 성장한다는 것이다.

조 위원은 "아동의 기부활동은 누굴 위해 베푼다거나 희생한다는 의식없이 '스스로 도움이 되고 도움을 얻는' 분위기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김영준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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