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공수병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공수병의 원인이 되는 광견병 발생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야생동물이나 가축·애완동물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공수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공수병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렸을 때 사람에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치료가 늦어져 발병하게 되면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지난해 광견병 발생 신고는 모두 14건이었지만 공수병은 지난 2005년 이후 신고되거나 보고된 사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