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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당신 (인천고교 동창회님들에게 올리는 팬레터 버전)
본문
사랑스런 당신
당신은 내게가장 환한 웃음과 충만한 행복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기억을 주는 사람입니다
잠들었던 내가
사랑할 수 밖에 없던 신비로운 숨결이며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할
찬란한 기쁨입니다
당신에게만은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지요...
힘들고 지쳐도
푸근한 미소 지으며 당신을 쉬게 하고
어떤 기쁨을 주어
당신이 즐거워 할 지 상상을 하며
함께하는 순간들을
영원한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더 깊은 사랑 주고픈 사랑스런 사람입니다...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한 내 친구야.
내 스스로
이 세상에서 가장 추악하게 느껴질 때조차도,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봐 주는 너.
순수했던 어린 시절
거침없이 혈기 왕성한 날들
기쁘고 우울한 날들을 함께해 왔기에,
이토록 편안할 수 있는 걸까.
가장 큰 기쁨과
가장 큰 괴로움을
함께할 수 있는 너.
서로 단점을 냉정하게
이야기 하면서도,
서로 맘 상하지 않는 친구.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말해 놓고도,
혹시 새어나가지 않을까
조금도 염려가 되지 않는 친구.
너와 같은 친구가
하나만 있다는 것으로도
나는 풍성하다.
가장 깊은 사랑은
하나일 수밖에 없듯이
가장 진한 우정도
하나일 수밖에,
네가 있어 늘 행복하고 든든하고
자신있는 날들을 보낼 수 있다.
내가 가장 초라하게 느껴질 때조차도,
사랑한다 친구야
. 내 하나의 우정아!
오늘은,
너와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에
저 높은 하늘에 감사하고 싶다.
참 맑은 하늘이다.
너로 인해 나는 행복하다
사랑만 하고 살순 없을까
사랑만 하고
살 순 없을까..
보라색 진한 느낌 가득 안고..
사랑에 젖어
행복한 노래 흥얼거리며..
버석거리는..
겨울의 마른 들판조차
아름다워 가슴이 뛰는 삶
너와 내가
사랑만 하고 살 순 없을까..
아무런 걱정도
그 어떤 근심도 없이...
나는 너의 사랑으로..
너는 나의 사랑으로..
새처럼 품어 안으며..
외롭고 쓸쓸한 날들조차
따듯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살아갈 순 없을까..
그렇게 우리
사랑만 하고 살 순 없을까..
사랑만이
괴롭다 하지 말아요
하늘이 그댈 품고 있어요
슬프다 하지 마세요
대지가 우리를 받들고 있잖아요
외로울 때면 하늘을 바라보고
힘들면 서로 기대어 봐요
삶이 버겁고 지칠수록
사랑을 나누어요
사랑은,
우리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사랑스런 딱따구李님에게 올리는 팬레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