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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새해설계]어윤덕(68회) 인천발전연구원장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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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09. 1.29)
[2009 새해설계]어윤덕 인천발전연구원장
실용적 연구성과 내는데 힘쓸것… "과제도 적극발굴 실무협의 강화" 체질개선 강조
▲ 어윤덕 인천발전연구원장은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올 한해 인발연 체질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
"인천발전연구원은 대학이 아닙니다. 인천시가 당장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성과를 내는 데 힘쓸 것입니다. 연구원들은 지금껏 보인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연구과제를 발굴해야 할 것입니다."
어윤덕 인천발전연구원장이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의 체질개선을 거듭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어윤덕 원장은 미국 사례를 들었다.
▲ 어윤덕 인천발전연구원장은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올 한해 인발연 체질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미국의 수많은 연구원 서열이 어떻게 매겨지는 줄 아세요? 각 연구원에서 낸 보고서 내용이 의회 청문회, 언론 보도 등에 얼마만큼 인용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동안 인발연은 너무 조용했습니다. 연구원이 시민, 공무원, 사회단체 등과 자꾸 부딪혀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어윤덕 원장은 지난 해 7월 부임 이후 각 실·국 공무원과 관련분야 연구원들의 실무협의를 독려했다. 시의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도 해당 연구원이 참석하도록 했다. 그는 끊임없이 인발연 연구원들에게 '스킨십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또 어윤덕 원장은 정책 연구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에도 관심이 많다. 인발연은 올해 추경에 예산 5억원을 반영해 전국 16개 연구원협의회 성과물을 한데 모아둔다는 계획이다.
그는 "각 연구원이 그간 낸 성과물은 6천 여건에 이릅니다. 섬 관광자원화, 자전거도로 활성화, 대기환경 개선 등 시 현안과 중복된 연구성과물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 인터넷상에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검색기능을 추가하면 활용 가치가 높아질 것입니다. 아무리 연구를 많이 해도 창고에 쌓아두면 소용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인발연은 어윤덕 원장 부임 후 매달 한 차례 정책동향보고서(Issue Paper)를 만들어 시 간부들에게 준다. 정책동향보고서에는 중앙정부 정책이 미치는 파장, 타 시·도의 동향, 해외 정책 등이 담겨 있다.
어윤덕 원장은 "인발연 연구원들은 각 기관에 자문·컨설팅을 하며 들은 것, 해외에 나가 본 것 등을 토대로 정책동향보고서를 쓰고 있습니다"며 "최신 정보를 알맞은 때 제공해 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합니다"고 했다.
인발연은 매년 연구원의 연구실적 평가를 해 5개 등급으로 나누고 , 이에 따라 연봉계약을 맺는다. 어 원장은 "연구원에도 선의의 경쟁이 필요합니다"며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올 한해 인발연 체질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2009년 01월 29일 (목) 김명래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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