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인천고 사이버동우회 6회출판기념회 날 1회부터 3회까지는 참석했는데 그 뒤로는 이러저러한 주변여건으로 참석못했던 기념식이었다 2009년 1월 21일 6시 30분 기념식이 시작된다는 사실은 알았으나 여의치 못한 일정으로 8시 20분경 인천고 백주년 기념식장에 도착해보니 아직도 많은분들이 모여 식사와 담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구면인 인고 70회인 이성현동문의 안내로 인천고동창회의 임원들을 뵙고 동산고대표로 참석한 김효식님과도 인사를 나누고 맛있는 식사도 대접받았고 얼마전 구입한 조그마한 디카로 몇장의 사진을 찍고 귀한 몇권의 책을 제물포고를 대표해서 받아왔습니다. 어쩌다 참석하다보니 졸지에 제물포고등학교 대표로 인정받게 되어 난감스러운 기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기념식이 내빈소개가 끝나고 몇사람의 인사말이 끝나면 분위기가 산만해지고 활기가 없어지듯이 예전의 제고 인일여고 동산고 대표들도 참석한 시끌벅적일때의 모습을 그려보고 참석한 나에게는 몇년동안 각 학교동창회의 변화의 흐름을 느낄수 있게 하였습니다. 인천고 이성현 선배님은 같이 기념사진이나 찍자는 내 요청에 제고 동산고홈피에 인고사이버동우회 출판기념회초청장을 올리지못한데 대한 미안함으로 정식으로 거절을 표시하였습니다. 조선호동기가 주장하였던 인천의 학교 동창회들이 홈피에서 서로 교류를 나누며 동창회를 활성화 시키자고 하면서 솔선수범하여 타학교모임들에 참석하여 찍사로 봉사했던 씨앗팔음이 열매로 둔갑하기에는 아직도 진행형이었습니다.
주변 경제적인 한파에 시달려 자기 앞가림이나 잘해야지 하는 말이 타당성이 있게 느껴지는 것처럼 홈피에 대한 무관심이 극대화 되는 이시점에 인천고 출판기념식 전후로 들르게 된 인천고 동창회 홈피의 일일 출석부에 글올리기와 글을 쓰고 꼭 따라붙는 성실 한마디가 오늘날 중고등학생들이 교장선생님께 경례할때의 구호와 같은 느낌으로 들리며 글을쓰는 사람의 마음자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게 만들지 않나 하는 부러움도 들었습니다. 또한 컴퓨터에 올린 글들을 해마다 편집하여 좋은 책을 계속해서 발간해낸 인고동창회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도 언젠가는 우리 나름대로의 멋있는 작품을 만들어야되겠구나! 하는 새로운 비젼도 그려보았습니다.
동창회 활동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제가 제물포고등학교대표로 간접적으로 인정받게 된데 대하여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받은 책은 동창회사무실에 갖다놓겠습니다. 필요한분은 가져가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선후배님들 구정으로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구 가정마다 좋은일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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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聖鉉님의 댓글
李聖鉉
2009.01.23 21:12
조선호,정규종 같은 이웃이 있으면 발전이 있겠지요.
즐거운 설 명절 지내시기를...
제고17,정규종님의 댓글
제고17,정규종
2009.01.25 21:24
선배님! 감사합니다^^
그날 늦게 참석했는데도 따뜻하게 배려함과 그리구 대선배님이
제가 늦게 식사를 하는것을 보고 끝내고 가려는 발걸음들을
지연시킨것등에 감동을 흠뻑 먹었습니다.
뒤늦게 찍은 사진중의 한컷을 저희 홈피에 올렸습니다.
인고 동문여러분 모두 설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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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聖鉉님의 댓글
조선호,정규종 같은 이웃이 있으면 발전이 있겠지요.
즐거운 설 명절 지내시기를...
제고17,정규종님의 댓글
선배님! 감사합니다^^
그날 늦게 참석했는데도 따뜻하게 배려함과 그리구 대선배님이
제가 늦게 식사를 하는것을 보고 끝내고 가려는 발걸음들을
지연시킨것등에 감동을 흠뻑 먹었습니다.
뒤늦게 찍은 사진중의 한컷을 저희 홈피에 올렸습니다.
인고 동문여러분 모두 설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