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장태한(74회) 박사에게서 온글
작성자 : 이상호
작성일 : 2009.01.02 10:19
조회수 : 904
본문
이상호 사무국장님께,
먼저 보낸 이메일에 이름이 빠져 다시 통신을 보냅니다. 먼저 보낸 것은 지우시고 이 통신을 동문들에게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어 동문들과 나누고 싶어 통신을 보냅니다. 동문들에게 이메일 보낼 수 있으면 널리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74회 장태한입니다.
저는 지난 수 년간 제가 재직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에 "김영옥 재미동포 연구소" 설립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김영옥 대령은 재미한인 2세로서 2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에 미군으로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운 전쟁 영웅이며 은퇴 후 평생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 활동을 한 인도주의자 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남겨준 멋진 유산을 계승하는 일에 있어서 많은 동문들이 문자 그대로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지지를 해주었습니다.
안길원 총동창 회장님, 양덕모 전 재경동창회장님
60회 노명호 선배님, 71회 김해용 선배님 고맙습니다.
74회 조문형, 이철완, 구본충, 장덕수, 강주원, 정관식, 박귀학, 현창수 등 동참해 주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일에 많은 진전이 있기에, 간단한 경과 보고와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1. 한국 정부는 제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niv. of California, Riverside)에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미화 3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예산안도 2008년12월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1948년 정부 수립 이래 한국 정부가 최초로 설립하는 동포연구소로서, 개인 이름을 공식적으로 기관 앞에 붙이는 것을 허용한 것도 한국 정부로서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연구소 명칭은 동포연구소이나 실제적으로는 명칭의 한계를 넘어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미국 대학이 이에 대해 1:1 matching fund를 내놓는 등 여러 가지 좋은 세부사항이 있으나 생략하겠습니다.)
2. 현재와 미래의 한국 청소년들에게 김영옥을 가르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한국 교육계에 확산됨에 따라, 2009년부터 사용될 교학사 판 중학교 1학년 도덕 교과서에 1 full page로 이미 게재됐으며, 2010년부터 사용될 초등학교 5-6학년용 교과서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가 검인정임에 반해, 초등학교 교과서는 국정이라,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면 전국민이 배우게 됩니다. 실로 커다란 수확이라 하겠습니다. (참고로, 영웅 김영옥 한국어 책을 제가 영어로 번역하여 거의 완결 단계에 있습니다. 영어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교재로 사용할 것이며 다른 대학들도 채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아직 공식화된 것은 아니나, 한국의 방송 3사 가운데 한 곳이 김영옥의 삶을 소재로 대형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1년 방송 목표.
기타 미국에서도 각급 정부나 의회 차원에서, 또는 재미한인사회와 재미일본인사회 차원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때가 되면 다시 소식을 전하기로 하고, 그 동안 동문들의 관심과 지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감사 드립니다.
장태한 드림
Edward Taehan Chang
Professor of Ethnic Studies
UC Riverside
Riverside, Ca 92521
951-827-1825
951-827-4341 (fax)
먼저 보낸 이메일에 이름이 빠져 다시 통신을 보냅니다. 먼저 보낸 것은 지우시고 이 통신을 동문들에게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어 동문들과 나누고 싶어 통신을 보냅니다. 동문들에게 이메일 보낼 수 있으면 널리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74회 장태한입니다.
저는 지난 수 년간 제가 재직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에 "김영옥 재미동포 연구소" 설립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김영옥 대령은 재미한인 2세로서 2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에 미군으로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운 전쟁 영웅이며 은퇴 후 평생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 활동을 한 인도주의자 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남겨준 멋진 유산을 계승하는 일에 있어서 많은 동문들이 문자 그대로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지지를 해주었습니다.
안길원 총동창 회장님, 양덕모 전 재경동창회장님
60회 노명호 선배님, 71회 김해용 선배님 고맙습니다.
74회 조문형, 이철완, 구본충, 장덕수, 강주원, 정관식, 박귀학, 현창수 등 동참해 주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일에 많은 진전이 있기에, 간단한 경과 보고와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1. 한국 정부는 제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niv. of California, Riverside)에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미화 3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예산안도 2008년12월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1948년 정부 수립 이래 한국 정부가 최초로 설립하는 동포연구소로서, 개인 이름을 공식적으로 기관 앞에 붙이는 것을 허용한 것도 한국 정부로서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연구소 명칭은 동포연구소이나 실제적으로는 명칭의 한계를 넘어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미국 대학이 이에 대해 1:1 matching fund를 내놓는 등 여러 가지 좋은 세부사항이 있으나 생략하겠습니다.)
2. 현재와 미래의 한국 청소년들에게 김영옥을 가르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한국 교육계에 확산됨에 따라, 2009년부터 사용될 교학사 판 중학교 1학년 도덕 교과서에 1 full page로 이미 게재됐으며, 2010년부터 사용될 초등학교 5-6학년용 교과서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가 검인정임에 반해, 초등학교 교과서는 국정이라,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면 전국민이 배우게 됩니다. 실로 커다란 수확이라 하겠습니다. (참고로, 영웅 김영옥 한국어 책을 제가 영어로 번역하여 거의 완결 단계에 있습니다. 영어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교재로 사용할 것이며 다른 대학들도 채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아직 공식화된 것은 아니나, 한국의 방송 3사 가운데 한 곳이 김영옥의 삶을 소재로 대형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1년 방송 목표.
기타 미국에서도 각급 정부나 의회 차원에서, 또는 재미한인사회와 재미일본인사회 차원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때가 되면 다시 소식을 전하기로 하고, 그 동안 동문들의 관심과 지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감사 드립니다.
장태한 드림
Edward Taehan Chang
Professor of Ethnic Studies
UC Riverside
Riverside, Ca 92521
951-827-1825
951-827-4341 (fax)
댓글목록 0
장태한님의 댓글
죄송합니다. 안병태 전 해군참모 총장님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이름이 누락됐습니다.
이은용님의 댓글
애국자인 장태한교수님 하시는일에 뜻이
모이시길 빕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이상호님의 댓글
장태한 교수는 몇 년전 남가주 동문회에서 자랑스러운 인고인상을 수상하였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에서 소수인종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장태한을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