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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홍건표(62회) 부천시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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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09. 1.12)
“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인터뷰]홍건표 부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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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후반기를 맞는 홍건표 부천시장은 올해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추모공원 설립 등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경인운하건설이 시작되는 만큼 굴포천을 낀 부천이 운하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현재의 경제상황은 위기상황 그 자체로 비상대책이 필요합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공사발주를 앞당기고 재정을 조기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기업 공공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각종 사업장에서 지역인력, 장비, 자재를 사용하는 부천형 뉴딜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공공근로사업, 대학생 인턴제도도 확대하도록 해야 되겠죠. 특히 친기업 환경을 조성해 지역산업 육성과 유망기업 유치에 나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삼정·춘의·내동등 기존공업지역 4.34㎢를 도로, 주차장, 물류창고 등 공업인프라를 갖춘 첨단 고부가 산업단지로 육성하고 여기에 50여개 R&D기관을 유치하는 한편 테크노파크를 차별화해 특화산업 중심으로 집적화할 계획입니다. 금형, 로봇, 조명, 부품소재산업 등 4대 특화산업은 R&D기관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식기반형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부천 뉴타운사업에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데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추진에 어려움은 없는지요
▲부천뉴타운은 100만이 살아가야 할 미래도시 부천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추진하고 있는 시장공약사업입니다. 올 4월까지 도시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소사지구의 (구)농수산물센터 부지 주변 개발을 필두로 본격화합니다. 뉴타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할 예정입니다.
원미·소사지구는 주거문화교육명품 신도시로, 고강지구는 에코신도시로 개발합니다. 뉴타운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주대책으로는 사업추진시기 조정과 임대아파트 건설을 통해 해결하고 사업성 확보와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합리적인 평형 조정 등으로 분당신도시를 능가하는 명품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부천 지하철7호선 사업의 재원마련 대책은
▲부천지하철 7호선사업은 시민숙원사업입니다. 부천구간 총사업비만 9천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시 부담액도 3천6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죠. 잘 알다시피 부천지하철7호선 사업은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임에도 당초 도시철도로 계획돼 열악한 시 재정에 큰 부담요인이 되었습니다. 우리시는 2008년말 기준 1천183억원을 이미 부담한바 있습니다.
시의 열악한 재정상황에 비추어 사업비를 추가 부담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지하철범시민대책위원회가 중심이 돼 이사철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함께 지하철 건설재원의 국도비 부담증액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부천추모공원건립이 서울시와 구로구의 님비현상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추모공원조성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서울시와 구로구의 반대로 인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GB관리계획변경 승인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장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자치단체별로 장사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경기도가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한 그린벨트 해제건과 관련 조정이 이뤄지면 공사를 진행해 시민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문희봉기자 mhbok@i-today.co.kr
입력: 2009-01-11 18: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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