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터뷰 / 김진춘(57회) 경기도교육감(퍼온글)
본문
퍼온곳 : 경인일보(08.12.24)
인터뷰 /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3C정신 교육선진화 견인"
글로벌 창의 인재육성·수월성교육 강화… 국내외대회 우수성적 입상·美대학 입학…
"경기교육은 지난 4년간 대한민국 전체 교육지표의 변화를 이끌 정도로 성장했고,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신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 4년간 이끌어온 경기교육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교육감은 "내년부터 3C((변화(Change)·도전(Challenge)·창조(Creation)) 정신을 기반으로 선진 경기교육의 지속적 발전을 가속화시키겠다"며 새로운 교육정책과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에게 그간의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의 교육정책과 방향을 들어본다.
-취임후 4년을 되돌아본다면.
"취임 당시 도교육청에는 6천312억원의 부채가 있는 등 갖가지 악조건이 있었지만 각종 사업의 예산절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육비 투자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금년에는 학교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운영비(표준교육비의 110%)를 지원하게 됐다. 또 서울의 언저리 교육 취급을 받던 경기교육이 4년만에 지역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국 최고의 교육으로 성장, 이젠 대한민국 전체 교육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교육 지표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교육과학기술부가 '글로벌 창의 인재육성'으로 변형해 대한민국 전체 교육지표로 제정할 만큼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걸쳐 인정을 받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요약하면.
"그동안 취임직후 세운 교육 지표인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경기교육의 역량을 집중시켜 왔다. 가장 큰 성과는 글로벌 인재의 기본 역량이 될 영어교육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현재 도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어민 강사가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외국인과의 잦은 접촉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장점을 부각해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수월성 교육을 통해 매년 국제 수학·지구과학·천문·환경탐구 올림피아드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올해에만 도내 고교생중 미국 하버드대학에 2명, 아이비리그에 95명 입학과 한·일공동 이공계 학부 유학생 선발시험 합격자가 전국 100명중 최다인 26명이 합격하는 등 각종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2009년 경기교육의 추진 방향은.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지만 글로벌 인재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수월성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영재교육 기회를 현재 도내 1만2천여명(0.64%)의 학생에서 내년 0.84%, 2010년에는 1%까지 확대할 것이다. 특히 경기교육 선진화의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시대에 적응하고 이를 이끌어 가기 위해 부단히 스스로를 변화(Change)시키고, 교육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추구(Challenge)하고, 새로운 경기교육을 창조(Creation) 하자'는 3C정신을 바탕으로 선진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2008년 12월 24일 (수) 김대현kimdh@kyeongin.com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