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08. 9. 3)


인천 국회의원 60년의 기록 1990년

한국정치사에서 1990년대는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진 시기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995년 강화군·옹진군·검단면을 통합하며 시의 공간을 955.95㎢로 확장했으며 인구도 2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중국간 정기여객선 취항 ▲지방자치제 실시 ▲인천국제공항 착공·명칭확정 ▲제2경인고속도로 개통도 1990년대에 이뤄졌다.

1990년대엔 심정구·서정화 전 의원이 정치활동을 마무리했으며 현역 국회의원들의 원내진입이 시작되는 한편 시세의 급격한 팽창과 함께 선거구의 신설과 분할이 두드러졌다.

1990년대 인천 출신 국회의원 면면(인천고 출신 발췌)

(90년대) 다선, 연장자 순

■ 심정구 전 의원 (1931- , 12대·13대·14대·15대 : 4선)

심정구 전 의원은 인천 출생으로 인천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주)선광공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여년간 경제인으로 생활하다 지난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다. 이 후 네 차례 연속 지역민의 선택을 받았다.

■ 서정화 전 의원 (1939- , 12대·13대·14대·15대 : 4선)

서정화 전 의원은 경기 양평에서 태어나 인천고와 육군사관학교(19기)를 졸업하고 군 생활을 시작했다. 월남전 참전 등 15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1985년 제12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이 후 4선을 기록했다.

■ 이승윤 전 의원 (1931- , 9대·10대·13대·14대 : 4선)

운초(耘草) 이승윤 전 의원은 인천 출생으로 인천고와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하고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서울대와 서강대에서 강의를 맡다 9대·10대 유신정우회 멤버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13대·14대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됐다.

■ 하근수 전 의원 (1941- , 14대 : 초선)

하근수 전 의원은 옹진 출생으로 인천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기업대표와 경기단체 임원을 거쳐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당 원내부총무를 지냈으며 17대 총선(남구을)에도 출마했었다.

■ 이기문 전 의원 (1953- , 15대 : 초선)

이기문 전 의원은 인천 출생으로 인천고·중앙대 법학과 졸업하고 사법시험(24회)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원내부총무·국민회의 인권위원장을 지냈다. 1999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유광준기자 (블로그)june
종이신문 : 20080903일자 1판 9면 게재
인터넷출고 : 2008-09-02 오후 8:3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