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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64회) 신임 남동문화원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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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08. 9.17)
“새로운 평생교육의 장 기대를”
김기수 신임 남동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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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남동문화원의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오는 19일 취임식을 갖게 될 김기수(62) 남동문화원장은 평생 교육계에 몸담아온 경력을 통해 남동문화원이 또 다른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좋은 강좌와 문화행사 등이 지역의 문화발전과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일차 목표다.
남동문화원은 초대 원장인 이정박 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19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기수씨를 재적인원 과반, 출석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남동구를 지역관할로 했던 동부교육청장을 역임한 김기수씨가 남동문화원장으로 적임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김 원장은 시 교육청 사회체육과 장학사와 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교육과학연구원 연구관, 석정여고 교장, 시 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05년에는 인천 동부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교육장 재임당시 교육문화강좌를 개설하고 지역 문화계 인사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남동구가 예전에 논, 밭에 불과한 불모지였지만 지난 1988년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며 “그러나 교통, 정치, 행정 등 모든 면의 중심지이지만 이렇다할 특색있는 문화를 가지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김 원장은 지역전통문화의 체계적 정리 및 발굴과 양질의 강좌를 개설해 지역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특히 내년 역점사업인 남동구20년사 편찬사업과 올해 안에 남동구 지역 문화유적 및 생활문화 전반을 정리하는 문화지도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소래포구축제, 전통성년식 등 기존 남동구 내 문화행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래포구축제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동문화원 소속 풍물단 창단도 계획 중이다.
김 원장은 “이 모든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아무래도 적지 않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남동문화원에 지원되는 예산은 인건비조차 맞추기 힘들다”고 말했다. 구민들의 늘어나는 문화욕구는 날로 눈이 높아가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예산지원이 절대적이라는 주장이다.
문화원의 역할에 대한 공직사회와 지역정치권의 인식전환도 필요하다. 각종 문화강좌와 행사에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이를 전부 수용할만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도 기본적으론 예산부족에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남동문화원 역시 과거 논현·고잔동사무소로 쓰이던 곳으로 시설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오는 2010년까지 한화지구 내 신축건물로 옮기기로 했지만 남동문화원에 대한 지역의 인식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김 원장이 문화원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구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기 위한 강좌개설에 집중하려는 것도 이런 문화원에 대한 인식을 바꿔 문화적 욕구가 현대인들의 기본적 욕구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화끈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는 평을 많이 듣지요. 남동문화원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명실공히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원으로 바꿔놓겠습니다.” 김요한기자 yohan@i-today.co.kr
입력: 2008-09-16 19:47:05
댓글목록 0
한상철님의 댓글
선생님! 뵙고 싶읍니다
최송배님의 댓글
선배님,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사무실이 저희 공장 바로 옆이더라구요. 지난번 이정박 선배님 계실 때도 찾아뵈어야지 하면서도 한 번도 가보질 못했어요. 이정박 선배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