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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산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8.08.26 17:16
조회수 :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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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산/ 如山 윤 용 혁 유구한 역사 한반도 머리 되어라 기암괴석 등짐 져 발아래 비단물결 넘칠 때 단군왕검 오르고 김구선생 겸허히 천제를 지내던 곳 아차귀꽃 피고 넝쿨 칡 배 깔며 이름 모를 산새 오수에 잠들면 함허동천 맑은 물 소리 내어 웃고 는개의 참성단 눈 비벼 잠깨다 석양이 잠시 어깨 빌리면 마리산은 말없이 걸어 내려와 긴 그림자 던져 석모도와 손잡고 윤슬에 나서다 고기몰러 |
댓글목록 0
전재수님의 댓글
제가 어릴때에 마리산이라 했습니다. 지금은 마니산이라 하지요
윤용혁님의 댓글
마니산이 비구니승들이 많다고 일본애들이 식민통치시절에 그리 적었나 봅니다. 머리가 되라해서 지명찾기에 마리산으로 부르기로 했답니다.
임한술님의 댓글
선배님께서 쓰신 마리산 `시` 를 보니 정말 훌륭하고 정기가 깃든 산이네요~
윤용혁님의 댓글
한술후배, 잘 지내지? 듬직한 후배의 모습 언제나 믿음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