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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모-인동전 결과 및 총회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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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사모 전임(아싸^^) 총무 윤은식입니다.
어느덧 황금같은 3일간의 연휴를 끝으로 8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휴가들은 잘 다녀오셨나요?
저희 야사모 회원들은 3일 연휴의 첫날을 동산고 동문들과 인동전 야구시합으로 보냈습니다. 이글은 저희 야사모 회원들보다는 야사모 게시판에 들러주시는 인고 동문들을 위해 쓰는 글 되겠습니다.(사실 인동전 후 바로 글을 올려야 했지만 KT에서 FTTH인가 뭔가로 인터넷 전용선을 교체해주고 나서 오히려 접속이 끊기는 바람에 PC방에 와서 글을 올립니다. 된장할 내가패쓰!!!)
전 글에서 공지한 바대로 8월 15일 9시 "동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인천고등학교 야구사랑모임(야사모) 주최로 제6회 동산고,인천고 동문친선야구대회를 가졌습니다. 아비없는 자식 큰집가면 주눅들듯, 어색하고 민망한 분위기가 잠시나마 연출되었지만 양교 동문들 인사 이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참석자들을 살펴보면
주흥식(77), 이창열(78), 이성헌(78), 정영배(78), 주민수(80), 신승오(80), 김영선(81), 추승호(82), 임중혁(82), 구본능(82),
심문현(85), 고효성(85), 김범준(85) 백종학(86), 배운길(87), 조상규(87), 윤은식(87), 이혜원(88), 김상수(88), 김진하(89), 이호성(89), 홍석범(91), 이미진(95) 등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특히 야사모 회원이 아님에도 관심을 갖고 응원와주신 78회 최재필선배님과 82회 유현식 선배님 95회 김성수후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게임은 소위 1군과 2군으로 나누어 2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2군팀이 먼저 게임을 시작하여 동산에게 큰(?, 솔직히 몇대몇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점수차로 졌습니다. 그러나 메인 게임인 1군 시합에서는 민수형님, 중혁형님, 영선형님이 이어던지기로 호투하시고 특히 본능형님의 호타로 인고가 9대5로 승리하였습니다. 올해도 만세부른 회원이 계셨지만 안정적으로 이겼습니다.(그럴분이 아닌데ㅎㅎㅎ 알아맞춰 보세요)
게임이 끝난 후에 동산고 근처 아리랑회관에서 동산고와 인고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술잔도 주고받으며 양교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사실 게임의 승패보다도 이렇게 게임 후에 한 잔 하면서 정을 나누는 데에 인동전의 의의가 있다고 볼 수도 있죠... 식사가 끝난 후에는 저희 야사모만 남아서 총회를 가졌습니다(동산 동문분들께서 승부에 아쉬움이 있었는지 인근 당구장으로 가며 저희 인고에 시합을 제안하셨지만 저희도 총회를 하느라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총회에서는 단장, 총무, 감독 등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되었으며 집행부의 임기에 관한 사항이 의결되었습니다.
단장 : 추승호(82회)
총무 : 이혜원(88회)
감독 : 정영배(78회)
집행부의 임기에 관해서는 현재 제기된 문제점들을 없애고자 최소 2년의 임기를 보장키로 하였으며 1회에 한해서 재임가능토록 하였습니다.
우선 전 집행부에서 총무로 많은 역할을 하신 추승호 동문이 새롭게 단장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2년동안 저희 야사모를 이끌게 되었으며 88회 이혜원 동문이 총무로써 심부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야구에 관하여 실력도 출중하시고 열정이 많으신 정영배 동문이 감독을 맡아서 저희 회원들을 지도하시게 되었습니다. 명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항상 야사모를 위해 꾸준히 참석하시고 일하신 분들이라 앞으로 야사모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며 회원분들 및 동문들의 축하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최재필 선배님을 기술 고문으로 위촉하였습니다. 야사모 회원들의 실력이 가일층 발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흔쾌히 승락해주신 재필형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이번 인동전을 개최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동문들이 계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68회 곽진호(동문장학회장)10만원
69회 이면구(동문골프회장)10만원
69회 최병수(인사동자문위원)10만원
70회 이성현(인사동 전임회장)30만원
인사동(회장 윤인문 74회)에서 10만원
78회 최재필 5만원
총 75만원입니다.
단지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소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야사모가 인동전을 준비하면서 운동장 사용건 등으로 나름 학교에 실망도 하고 힘도 빠진 상태였는데, 그래도 선배님들께서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인동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주셔서 이번 행사를 치르는데 있어 많은 힘이 되었고, 다시 한 번 인고인으로서 끈끈한 동문애를 느낄 수 있어서 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글은 저희 야사모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 올릴 예정입니다.
동문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아 인동전을 치른 바 이를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관심갖고 도와주신 동문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자유게시판 글이 많은 바 5일 후에 자진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눈팅은 선택, 댓글은 필수"
댓글목록 0
이창열님의 댓글
전임 단장님 총무님 고생 많았습니다. 또한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많은 발전 기대하겠습니다.그리고 이번 인동전을 위하여 찬조해 주신 여러 선배님과 동기 최재필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사실 지난 70기수 체육대회 때 포수 글러브 및 보호장비 일체를 분실하였습니다.이렇게 도와주셔서 새로운
이창열님의 댓글
장비를 구입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글로 먼저 올립니다
주민수님의 댓글
진부한 말이지만 어려움을 이겨내야, 발전된 내일의 모습이 더욱더 찬란 하겠지요? 야사모 내,외 분들의 이러한 노력과 관심이 인고인의 끈끈한 전통이 아닐런지요... 다시한번 도움을 주신 선배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李聖鉉님의 댓글
고무적인 일입니다.양교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랍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그동안 야사모에 관심을 갖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오늘에서야 이글을 읽으면서 아쉬움이 남는군요. 야사모 주관인데 동산고에서 게임을 하였다는게 영~~ 그렇네요. 모교 운동장 사정이 어떻기에? 아니면 학교측에서? 벌써 6회째인데 앞으로도 계속 될것이고~~~~~
李聖鉉님의 댓글
윤은식 동문이 글을 맛깔나게 쓰는데, 인사동에서 픽업하면 도움이 많이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