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font color =red>야구후원회 9월 월례회를 9. 4. 우승파티로 대체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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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등학교 동문여러분, 그리고 야구후원회 회원 여러분!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우승 축하도 저희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이지만, 혹시나 동문들이 우승축하연에 오실 때 축하금을 걱정하실 것이라 생각하여 지난 번 우승축하파티엔 저희가 전화를 드리거나 따로 연락을 드리지 아니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대붕기 축하연보다는 적은 인원이 참석하였지만, 그래도 저는 감사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가급적이면 동문들이 동창회 일로 자신의 시간을 가급적이면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해서 이번 9월달 월례회는 모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야구후원회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특별히 동창회 회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우승축하연 행사에 일금 20,000,000원을 스폰서 하여 주셔서 행사에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날에 정성스런 축하금을 주신 분들은 별도로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SK 야구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우승축하선물로 야구공 10
박스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해서 저희는 이 선물을 다시 인천시내 중학교 야구부에게 다시 나누어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하기로 최계훈 감독과 의논하였습니다.
5개중학교 야구 감독들과 같이 저녁을 나누면서 그들도 우리 인고 우승을 축하하여 주었습니다. 5개 중학교 야구 감독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야구후원회가 활성화하여 인천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사실들이 우리 생활의 큰 자부심으로 언제나 자리잡기를 희망하면서 줄입니다.
2008. 9. 7. 새벽에
인천고등학교 야구후원회 회장 이기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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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문여러분 !
지난 8월 5일 인천 숭의 야구장에서 치루어진 미추홀기 결승전에서 9회말 투아웃에서 2점을 빼앗겨 스코어가 6대 5로 되었을 때 모든 동문들은 아찔한 충격을 느겼을 것입니다.
다 이긴 우승을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하는 두려움과 걱정 때문에 우리는 모두 가슴을 조였고, 주먹을 쥐면서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이제 안타를 하나 맞으면 준우승의 감격이 아니라 쓰디 쓴 우승의 좌절을 맛보아야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딱”하는 소리와 함께 2루수의 송구와 더불어 타자주자가 1루 베이스를 밟는 순간 1루 심판의 아웃 판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드라마같은 짜릿함을 선물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판정을 통하여 우리 모두는 미추홀기 2연패를 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운명보다도 더 강한 승부의 세계의 기쁨은 필설로 형용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드라마보다 더 깊은 짜릿함과 두려움 그리고 걱정과 초조속에서 해방되는 느낌이 어떠한 것인지를 선물해주는 아주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인고의 동문들과 인천시민들의 가슴을 조이게 만들었던 그 순간의 승부이야기는 그래서 우리에게 귀중한 기쁨을 선물하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환호와 걱정을 넘나드는 승부이야기, 그것이 바로 미추홀기 전국 야구선수권대회가 우리모두에게 주는 한편의 가을동화의 2편의 서곡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감동을 잃어버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동을 잃어버린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 시절 동화처럼 순수한 감동의 드라마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선수시절의 4번의 준우승을 체험하면서 경험했던 최계훈선수의 눈물과 좌절이 있었습니다. 그가 인천고 야구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써내려가고 있는 2연속 우승의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가을동화 2편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2편의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3편이야기는 조만간 쓰여질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초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최계훈 감독으로부터 가을동화 2편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이제 가을 축제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미추홀기 2연패라고 하는 위업을 달성한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당초에는 대붕기 우승이후에 또 다시 미추홀기 우승을 하였기 때문에 동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많이 드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 조금 주저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을축제는 소시민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무 부담 없이 인고가 만들어 가고 있는 가을동화를 감동으로 받아드리고 있는 모든 동문들이 참여하여 순수한 기쁨을 만끽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려고합니다.
지난번 처럼 우승격려금을 보내주시라는 부담은 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기뻐서, 그냥 좋아서, 그냥 행복해서 만나는 동문들의 가을축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최계훈 감독의 가슴 저린 눈물을 보상하고, 우리 선수들이 흘린 눈물과 땀을 보상하며, 말없이 인고야구를 도와 주고 계신 후원회원 여러분들의 땀을 만분의 일이라도 보상하고 싶어서 마련한 조촐한 가을 축제입니다.
순결한 승리의 기쁨에 허기진 마음들을 열어 주게 만든 미추홀기 우승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관음과 폭력, 불신과 좌절로 얼룩진 이 시대의 잘못된 정서를 순수한 승리의 기쁨으로 바꾸어버리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메마른 정서의 껍질을 벗겨내고 순수한 스포츠의 내면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과 감격을, 동문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기에 이렇게 정중하게 초청장을 올려 드립니다. 가을동화를 우리 모두 가슴에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하여 참석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일시 : 2008. 9. 4, (목) 오후 6시 30분
장소 : 인천고등학교 모교 체육관
2008. 8. 6,
인천고등학교 야구후원회 회장 이기문 드림
댓글목록 0
劉載峻 (67回)님의 댓글
노고에 대해 높이 치하 하며, 아낌 없는 물심 양면의 야구부 후원, 성원에 동문 일원으로 감사도 드립니다 회장의 헌신적 봉사에 선수 감독이 우승으로 보답하는 훈훈한 미담이요 후원 회장의 덕목 입니다 멀리 미국에서 일천한 사람이 성원을 보냅니다 은총이 충만하신 가정 일터가 되소서
야구후원회님의 댓글
머나먼 땅에서 보내주시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성공하셔서 인고의 자랑스런 선배님이 되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제고17.조선호님의 댓글
인천고 야구부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우승 축하연 행사에 메일로 초대를 받았건만, 참석치 못할 것같습니다.
인천고 야구부, 홧팅 !!!
제물포고 동창회 찍사, 조 선호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