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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택(56회)/33년째 매달 열린 '새얼아침대화'(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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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연합신문(19. 9. 4)
33년째 매달 열린 '새얼아침대화'…11일 400회 강연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한중관계와 한반도 형세' 강연
1989년 당시 새얼아침대화 강연 모습
[새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새얼문화재단은 1980년대 시작한 조찬 강연모임인 '새얼아침대화' 400회째 행사를 이달 11일 연다고 4일 밝혔다.
400회 강연은 인천시 연수구 그랜드쉐라톤인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한중관계와 한반도 형세'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얼아침대화는 1986년 4월부터 33년째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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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에 있던 '원미장'이라는 작은 한정식집에서 지역 인사 20여명이 처음 시작한 이 모임은 3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최고급 호텔 연회장에 300명이 참석하는 강연으로 성장했다.
매회 200여명이 모인 새얼아침대화의 33년간 누적 참석자는 6만1천명에 달한다.
참석자가 해마다 늘면서 청·장년 세대와 지역 원로가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고 인천지역 행정가·기업가·시민운동가 등 각계각층 인사가 친교를 다지는 모임으로도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새얼아침대화에 참여한 강연자는 정치·문화·사회·학계·예술·행정· 종교·언론 등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30년간 이 모임에서 강연자로 나선 인사만 400여명이다.
학계에서는 이어령·최장집씨 등이, 문화·예술계 인사로는 고은·백낙청·황석영씨 등이 강연했다. 매년 1월에는 '인천시정을 듣는다'는 주제로 현직 시장이 강연자로 초청됐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새얼아침대화는 소박하지만 끈기 있는 시민들이 모여 함께 배우고 의견을 나누며 지역 현안을 의논하는 자리"라며 " "33년간 강연을 진행할 수 있었던 배경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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