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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허문명(57회) 부평문화원 명예원장 발인 엄수(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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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9.10. 2)
차별화된 인천가치 '한평생'… 문화계 거목 하늘로
故 허문명 부평문화원 명예원장 발인 엄수
고(故) 허문명 부평문화원 명예원장의 발인식이 1일 엄수됐다. 사진은 유족들이 허문명 명예원장의 영정사진을 들고 부평역사박물관을 찾은 모습. /부평문화원 제공
고(故) 허문명 부평문화원 명예원장의 발인이 1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1939년 태어난 허문명 명예원장은 인천고와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단국대 총무처장과 중앙도서관장 등을 지낸 허문명 명예원장은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했다. 특히 허문명 명예원장은 부평문화원 2·3대 원장을 맡으며 부평문화원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를 했다.
허문명 명예원장은 부평문화원장 재임 시절 인천지역 8개 문화원을 이끄는 '전국문화원연합회 인천시지회장'을 맡았는데, 당시 허문명 명예원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을 떠올리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대표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차별성 있는 지역 문화가 뒷받침된다면, 인천이 문화 향기가 느껴지는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였다.
허문명 명예원장은 이후 인천시 문화예술진흥위원, 인천문화재단 이사 등을 맡으며 지역 문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부평문화원 관계자는 "허문명 명예원장은 초대 부평구축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부평을 비롯한 인천지역 문화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한 지역 문화계의 거목"이라고 했다.
이어 "'부평과 인천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키워야 한다'던 허문명 명예원장의 말씀을 잊지 않고 지역 문화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10-02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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