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국방부장관을 추모한다. 忌日 2008.8월4일
본문
임 전 무 퇴 - 초 전 박 살
국방부 제1호
수신: 인천고 출신 35,000 동문 일동
발신: 국방부장관 인고출신☆☆☆☆ 仁 高人
제목: 인고출신동문 응원동원령
국방부는 2008.7.31. 19:30시를 기해 인천광역시 숭의동 소재 '인천시립야구장'에서 제6회 미추홀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에 청원고와 인천고의 경기에 인천고출신 동문의 現場應援參與를 위한 動員令을 하달하니, 인천고 동문 모두는 하계 휴가와 하던 일들을 즉시 멈추고 응원동원령에 따르기 바란다.
1. 동원장소 :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 소재 시립야구장
2. 동원일시: 2008. 8.1. 15:00
3. 복 장: 응원복장
4. 준비물: 각자 개성에 맞게 착용및 지참(ex, 나발.징. 북 등)
5. 전투식량: 전투후 지급(시원한 얼음물)
6.기 타: 입장료 5,000원
청원고와의 세부전투에 관한 시행지침은 2008. 8.1. 아침에 하달 예정에 있다.
2008. 7.31.
국 방 부 장 관 인고출신☆☆☆☆ 仁 高 人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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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절대 비밀.
기밀이 새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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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作戰命領 第2號(말공격일 경우)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국방부장관
적이 쳐대는 안타를 땅에 안닿고
자신이 끼고 있는 야구 그로브로 유연하게 직접 처리할 것.
잡았다가 공을 땅에 떨어 뜨리면 군기교육대 정신교육10일간이다.
만에하나, 내외야수비수는 적이 쳐댄 공을 땅에 흘렸을 경우에는
침착하게 제2동작으로 상대가 "1,2,3루"를 밟기전에 처리한다.
이것이 철벽수비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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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숭의구장 귀신님들께 비나이다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국방부장관
숭의구장 귀신님들께
작자:국방부장관
이번 청원고와 전투에서는
인천고 야구시작 103년 동안
인천고에 패배를 안기고
슬픔을 건네주었던
운동장 못된 귀신님들은
이 여름 날도 더운데 어디 야유회라도 가셔서 즐겁게노시고
내일(2008.8.1)은
나의 인천고 선수에게 들러붙지 마시기를 ....
승리만을 사랑하는 순국영령에게
인고필승하도록
또한
간곡히 비나이다.
必勝! 仁高.
와 와'~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11번 "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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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밤에는 방망이를 눕히고 잘수있도록 하라.절대 세우지 말 것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국방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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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살았냐 죽었냐 아침참새 지저긴다 (2008년 8월 1일 금요일)
국방부장관
전체 기~상!
빠바 빠바바 아침참새지저귄다. 빤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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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作戰命令 第3號 (2008년 8월 1일 금요일)
국방부장관
오늘 날씨로 보아서는 방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전투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판단되니
내외야 수비수는 평소 익혔던 각개전투 요령에 따라서
철저히 사주경계및 적의 침투에 대비 할 것.
내용의 핵심은 수비수지침으로
상대가 친 볼을 땅에 닿기 전에 그로브로 잡아채는데 있고,
설령 마음이 급해서 볼을 땅에 떨어 뜨리더라도
적이 1,2,3루에 도달치 못하도록 신속하고 또한 침착하게 처리 하도록 하라.
그러므로, 항상 정신 차리고 사주경계를 철저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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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作戰命令 第4號 (2008년 8월 1일 금요일)
국방부장관
공격명령을 받은 병사는 자신의 타석 전참호에서
적이 던지는 볼의 변화와 속도를 미리 예감하고
홈프래트 타석에 자리 했을 때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쳐대야 한다.
방향은 다음과 같은 적의 빈공간이다.
☆다음★
☞단타시
1)적의 3루수와 유격수 사이
2)적의 유격수와 2루수 사이
3)적의 2루수와 1루수 사이
4)적의 방어선 좌우와 3루수,1루수의 방어선상을 타고 흐르게
☞장거리타격시
5)외야의 넓은 공간
6)적외야의 바로 앞
※우리가 만루로 공격을 가할 때는 반드시 철망을 뚫고 나가게
힘찬 한방을 먹여 줘야 적이 지리멸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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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인천고 동문 응원동원령 (2008년 8월 1일 금요일)
국방부장관
친애하는 인천고 3만5천여 동문과 재학생 여러분!
개교1895년 야구시작1905년 이래 수차례에 걸쳐서
전국의 여러 야구명문고의 공격을 받고 시련을 겪어왔으나
오늘 15시30분에 숭의동 야구장에서 서울 소재 신생 야구부
청원고의 도전을 받고 전투를 벌이는 바
동문들께서는 생업과 휴가지에서 전투장소로 복귀할 것을
명령하오니 각자 전투응원도구를 갖추고 15시까지
숭의동 도원구장으로 모이시기 바란다
2008. 8.1. 국방장관 ☆☆☆☆ 仁 高人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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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야구는 전투다! 흩어지면 죽는다! 모이자! 동문제군들~숭의동으로 (2008년 8월 1일 금요일)
국방부장관
국방부 야구전투 작전사령부의 명령에 철저히 따라 주시는 동문분들께
국방부장관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인천고 야구 응원단은 必勝의 신념으로
오늘 청원고와의 전투에 임해서
초전박살을 시켜 승리를 거두고 야구역사 103년의 위상을
드높일 것을 다신한번 알려드립니다.
2008.8.1. 계양산 사령부 고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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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응원전에 관한)作戰命令 第 5 號- 마지막號 (2008년 8월 1일 금요일)
국방부장관
응원전이 벌어질 경우 ①(출전가)의 "와" 부분의 처리는 이렇게 하라.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모두 11개 음이며
레 레' 레 레 레 레 레 레 레 도~게음이며 마지막 "도~"음을
임의로 "시~" 또는 "라~"로 낮춰 불러 전체음에 혼돈을 주어서는 안된다.
② v , i , c , t , o , r , y, 인 , 고 , 인 , 고 , 빅 토 리 , 야~ 부분도
한음절씩 딱딱 끊어서 불러야 명확하게 부를 수 있다.
③응원은 목소리와 행동을 하나로 통일 해서 하여야 제맛이나니
날더운데 술김에 아무렇게나 하려면, 한쪽구석에 조용히 앉아서 관전하고
"응원병력에게 이렇게하라 저렇게하라"며 위협적인 행동이나 언동을해서는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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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검붉은 저녁해 황해에 지는 곳 (2008년 8월 1일 금요일)
국방부장관
오늘의 점괘..........
해(승리)는 동쪽에서 뜨나
결국 9회가 끝날 때는 서쪽에서 질 것이다!
(검붉은 저녁해 황해에 지는 곳)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아~ 가슴 설래인다.
바다 물새 나는 곳에서 맑은 술이나 한잔 해야겠다.
담담한 마음으로 전투에 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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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난 오늘 전투를 위해 휴가도 못간다. 전쟁이 일어났는데...귀관들은 (2008년 8월 1일 금요일)
국방부장관
나는 2008 미추홀 전쟁이 개전되어서 고민 끝에 전쟁에 참전하기로 했다.
한여름 전쟁은 각전투로 매번 어렵고 지긋지긋하지만 전투에 승리하면 즐겁다.
저번 대구 대붕기 대구고와의 전투에서는
"내가 야구없는 학교 출신이 었으면 이 더운데서 고생 안하는데..."라고 대건고.
대구로 내려가는 차안에서 많이 생각했지만, 인천고를 졸업한 이상 어쩔 수 없다.
졸업한 학생은 인천고에서 전학을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미추홀 전쟁이 끝나는 날까지 인천고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해야 한다. 한목소리 응원만이 전쟁 승리 후 영광이 따르는 것을 저~ 대붕기
전쟁을 치루면서 보았지 아니한가? 휴가지에 있는 동문들은 빨리 운동장으로 복귀하고, 생업이 아무리 바빠도 잠시만 손을 놓고 응원을 하자! 인고 화이티~잉!
2008.8. 1. 전투시각에 임박하여
국방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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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교]謹弔 국방부장관 戰死 ! (2008년 8월 4일 월요일)
국방부대변인
내가 오늘 죽을 힘을 다해 계백과 싸우다가 피맛을 보는구나.
인고의 선수들아!
오늘 내가 너희를 대신하여 죽어 없어지나
너희는 내일 화순과의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彌鄒忽旗 수호하라!
나는 인고의 죽은 혼이되어
숭의구장에서 너희의 우승을 빼앗기지 않도록
계백을 잡아두리라!
승리를 위한 희생은 나하나 만으로도 만족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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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성(70회)님의 댓글
KBS근무하시던 신형섭(69:개똥벌레螢)님이 언제 국방부로 발령받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