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건축 임·직원 모교 인하대에 기금 

"송도 신캠퍼스 조성 등 모교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주)무영건축 임·직원으로 근무 중인 인하대학교 동문들이 1억6천만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기금 기탁은 최근 홍승용 총장, 주광남(금강철강 회장) 제24대 총동창회장 등이 서울 대치동 무영건축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안길원(1963년 입학) 회장은 1억원을 기탁했고, 인하대 출신 무영건축 직원들은 동창회가 벌이고 있는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20계좌에 해당하는 총 6천만원을 내기로 약정했다.

홍 총장은 건축학과를 졸업한 김영수 설계1본부 부사장과 송도근 설계3본부 실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안 회장은 "과거 인하대에서 4년간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금껏 건축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계속해서 대학을 위해 측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 총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는 무영건축은 인하대의 르네상스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8년 07월 31일 (목)  강승훈shka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