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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상(55회)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8.07.15 09:18
조회수 : 866
본문
퍼온곳 : 인천일보(08. 7.15)
내·남·북항 민자 건설신항 정부투자 나서야
이기상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이기상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부모 도움 없이 자수성가한 기분이다. 인천항이 이제 세계적인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
50여년간 인천항에서 생활한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기상 회장에게 인천신항 건설은 꿈만 같은 현실이다.
그간 인천항은 접경지대, 수도권 규제 등으로 정부의 푸대접을 받아왔다. 중국, 북한과의 통로가 막히면서 인천항은 겨우 수도권의 물동량을 부산이나 일본 고베로 실어 나르는 항구의 역할만 했을 뿐이다.
그러나 중국이 개혁·개방으로 돌아서고 북한이 서서히 문을 열면서 죽어 있던 황해는 이제 세계 물동량의 30%를 처리하는 한·중·일 3개국과 북한의 내해가 됐다.
1961년 영진공사 설립 이후 반 세기를 인천항에서 보낸 그에게 2011년 모습을 드러낼 인천신항은 인천의 미래를 보여준다.
이 회장은 "내항, 남항, 북항 모두 민자로 건설된 만큼 인천신항은 정부 주도의 투자가 이뤄져야 중국, 북한을 아우르는 허브항으로써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민자부두는 결국 화주에게 부담이 되고 결국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김칭우기자 (블로그)chin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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