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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기(85회)코치, 이제는 말할 수 있다(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8.07.14 09:10
조회수 : 982
본문
퍼온곳 : 경인일보(08. 7.14)
수원 현대유니콘스 선수시절 오해·후일담 공개
OBS '… 그라운드' 오늘 전파, 김경기 코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선수때 딱 5경기만 더 뛰고 싶었어요."
14일 저녁 10시에 방송되는 OBS의 '불타는 그라운드'에서 인천 SK와이번스 김경기 코치가 지난 선수시절 아쉬웠던 점을 방송에 털어놨다.
현대 유니콘스가 연고지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함께 가게 된 김경기는 수비 훈련 중 옆구리에 공을 맞아 갈비뼈에 골절상을 입게 된다. 유니콘스의 김재박 감독은 김경기가 부상에서 회복해 좋은 몸 상태가 됐음에도 경기에 부르지 않는데 거기에는 미묘한 오해가 자리잡고 있었다.
당시 수원으로 김경기를 보낸 인천 팬들은 '김경기를 돌려 달라'며 호소했고, 인천에 둥지를 튼 신생팀 SK 와이번스도 김경기를 원하는 눈치. 김재박 감독은 김경기가 SK로 가고 싶어 한다는 오해로 그를 경기에 출장시키지 않았고, 야구가 무척 하고 싶었지만 마냥 감독의 연락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김경기도 조금씩 지쳐갔다. 그러다 결국 김경기는 SK로 둥지를 옮기게 되는데….
이 외에도 도자기 공예를 하고 있는 부인의 작업실에서 영화 '사랑과 영혼'의 유명한 장면을 따라하는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나 선수시절에 겪었던 재미있는 뒷얘기들, 부친 김진영 감독과의 흥미로운 에피소드 등이 공개된다.
2008년 07월 14일 (월) 김선회k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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