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동창회 활동에 대한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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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모교 방문하는 마음이 가슴에 고인돌 하나 얹어놓고 가는 기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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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모교를 찾아가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행사가 있으면 먼저 사무국에 전화해서 도울 일은 없는지? 동기나
80기수 후배들 많이 참석하게 독려도 하고…..
물론 제 위치가 80회 동창 회장과 팔동회 회장이라는
명분도 있었지만 모교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제가 동창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우리기수 총무로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를 가슴 뿌듯한 마음으로 치루면서 시작 되었고
그 후 30기수 합동체육대회를 늘 존경하고 좋아하던 선배님 모시고
백주년 기념관2층에서 준비했던 추억! 그리고 동창회보를
만들기 위하여 준비하던 시절 그리고 동창들과 목 터져라 야구100년사
대회와 대통령배 우승하던 시절 그리고 산악회 총무로 봉사하는 세월…
이렇듯 많은 추억과 감동을 주는 동창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동창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모든 추억을
한꺼번에 버리고 싶은심정 입니다
모교는 117년 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모든 동문들은 그것을
긍지와 자부심으로 여기며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동창회 모습은 그 역사와 전통에 걸 맞는 동창회
입니까?
지난5월 총회에서 이경호 신임회장님이 선출되었을 때 기대와 희망이
많았습니다
이제 우리80기수와 90기수도 신임회장님 모시고 무언가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고 신임동창회장님의 파격적인 행보에 그 기대가 더욱더 커졌습
니다
산악회에 직접 참여하시고 80기수 합동체육대회에 오셔서 많은 시간을
동문선.후배들에게 희망을 그리고 기대감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후 들려오는 각종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예전 동창회와 하나
도 다를 바가 없는 모습 이었습니다 새로운 사무국의 장을 선임하는 과
정을 보면서 희망이 절망으로 기대감이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런 모습의 총동창회를 보아야 합니까?
그러나 저는 어제 모임에서 아직은 희망의 불씨가 남아 있음을 확신 했
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어제의 모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은 두려웠습니다
왜냐 하면 정말로 새로운 신임회장님과 대립의 끝으로 간다면 ….
생각조차도 하기도 싫은 상황 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문들은 참으로 현명했습니다 그 극단의 끝을 찾지는 않
았습니다
신임회장님에게 동창회장으로서 첫 행보에 걸림돌이 되지 않으면서 명
분과 실리를 드리고자 기수회장단과 단체장들은 노력 하였습니다
이제 그 결과의 선택은 신임회장님의 몫이 되었습니다
부디 이 어려운 선택이 총동창회에 영원히 남을 선택 이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0
정태혁님의 댓글
김종득후배나 임승호후배를 볼때마다 선배로서 동창회를 위해 마음 아파하는것을 무어라 시원하게 해결해 주지 못함에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총동창회가 급진적변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한걸음 한걸음씩 서서히 변화하는 첫걸음을 어제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우리 모두 동창회를 위한 마음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조명석님의 댓글
인고를 나온 동문들 마음이 다 친구맘과 같은 것입니다. 조금 시간을 갖고 대화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개진 해 보는 것도 보다 나은 인고 동창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라 생각됩니다.
임승호님의 댓글
성^실!! 진짜루 성실입니다.....
임승호님의 댓글
홈피조회수는 300~400건수 댓글은 30~40명 이거 정말 답답합니다.7업 선배님들 어제 많은실망을 했습니다.회장단모임에 참석으로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에 힘을실어 주셔야하는데...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사랑합니다.
이상동님의 댓글
지속적으로 성실하고 싶습니다...
성실...
정태혁님의 댓글
참석자명단:김종길(61),정태혁,김영철,오태성(70),이효승,박홍규(73),이인규(74),고정섭,김지권(77),민형찬,강병수(78),신인식,정흥수(79),조명석,유정건,김종득,임승호(80),김원중(81),홍진의,고선호,안광균(82),김경수(83),이진호(84),심문현(85),표석근(87),이승석,유성훈,김성규(89),이준달(90),황규득(93) 이상30명
정태혁님의 댓글
제1안에 대한 찬성22명 제2안에 대한 찬성 1명 제3안에 대한 찬성 1명 기권3명 투표진행으로 정태혁,고선호 2명 투표를 못함 으로 실제 30명 참석중 24명(2명포함의 경우) 찬성으로 강병수(78기회장)안을 압도적으로 지지 하였습니다.
김경수님의 댓글
김종득 전.팔동회장님의 글을 읽으니 매우 가슴에 와 닿았읍니다. 아마도 총동창회 홈피에 글을 올리는 대부분의 동문들이 큰 행사 하나정도는 정말 애써서 치룬 분들일 것입니다. 어제 회의 저도 매우 좋았읍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고 그 의견들을 경청해서 들었읍니다. ( 계속 )
김경수님의 댓글
누구의 독단적인 의도가 아니라 여러 동문들의 생각과 의견을 잘 수렴하였읍니다. 어제 회의가 소망의 불씨가 되어 총동창회의 단합과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읍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총동창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류정건님의 댓글
서로의 좋은안을 수렴하여,새로운 총 동창회의 멋진 출발을 할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 합시다.
신승오님의 댓글
각기 다른 사람이 모이면 생각이 같을수야 없겠죠.
다만 그 다른 사람들이 모여 논의하고 심사숙고하면 좋은 합의점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기 모든 인고인들의 똑같은 한가지는 모두가 동문회가 잘되기를
바라는것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