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무너진 신화..(펌)
작성자 : 정흥수
작성일 : 2008.06.29 18:26
조회수 : 1,153
본문
다니엘 리오스(35)가 일본에서 금지약물 사용이 발각돼 퇴출 됐다.
일본진출 첫 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두더니 도핑테스트에서 근육강화제 성분이 검출됐다. 1년 출전정지였지만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다.
리오스는 한국프로야구 용병투수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해 22승(1위)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2.07(1위), 탈삼진 147개(2위)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따냈다. 한국 무대에서 자신의 야구를 화려하게 꽃 피웠다.
기록을 보자면 리오스는 괴인에 가까웠다. 지난 2002년 KIA에 입단한 이후 한국에서 6년 통산 90승 59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을 마크했다.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완투 21경기, 완봉승 7경기, 4년 연속 200이닝을 던진 철완이었다. 통산 1242이닝을 던졌고 연간 200이닝을 기록하는 등 믿기 힘든 기록을 남겼다. 하나의 야구신화 였다.
그러나 리오스는 지난 해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다. 김성근 SK 감독은 지난 해 10월22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난 직후 "리오스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9회까지 150km를 던졌는데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약물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에둘러 의심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의혹으로 치부됐고 리오스는 아무일 없이 화려한 업적을 뒤로 하고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두산 팬들은 리오스의 일본 이적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올해 믿을만한 에이스 부재로 고생했던 김경문 감독 역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리오스를 그리워했다.
일본에서 출발은 비참했다. 제구력과 변화구 등 자신의 구위가 통하지 않았고 정지하지 않는 투구폼 때문에 보크를 범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11경기 2승7패,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남기고 지난 2일 2군으로 떨어졌다. 2군에서 재기를 노리는 듯 했으나 치명적인 금지약물 복용으로 불명예 은퇴 위기에 몰렸다.
더욱이 리오스는 약물로 인해 한국행 유턴 가능성도 완전히 물건너 갔다. 김경문 감독은 얼마전 "리오스와 다시 한번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금지약물 복용 전과가 있는 리오스를 재영입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한국에서 꽃피웠던 화려한 야구인생이 금지약물이라는 오명을 쓰고 무너져 내린 것이다.
일본진출 첫 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두더니 도핑테스트에서 근육강화제 성분이 검출됐다. 1년 출전정지였지만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다.
리오스는 한국프로야구 용병투수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해 22승(1위)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2.07(1위), 탈삼진 147개(2위)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따냈다. 한국 무대에서 자신의 야구를 화려하게 꽃 피웠다.
기록을 보자면 리오스는 괴인에 가까웠다. 지난 2002년 KIA에 입단한 이후 한국에서 6년 통산 90승 59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을 마크했다.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완투 21경기, 완봉승 7경기, 4년 연속 200이닝을 던진 철완이었다. 통산 1242이닝을 던졌고 연간 200이닝을 기록하는 등 믿기 힘든 기록을 남겼다. 하나의 야구신화 였다.
그러나 리오스는 지난 해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다. 김성근 SK 감독은 지난 해 10월22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난 직후 "리오스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9회까지 150km를 던졌는데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약물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에둘러 의심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의혹으로 치부됐고 리오스는 아무일 없이 화려한 업적을 뒤로 하고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두산 팬들은 리오스의 일본 이적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올해 믿을만한 에이스 부재로 고생했던 김경문 감독 역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리오스를 그리워했다.
일본에서 출발은 비참했다. 제구력과 변화구 등 자신의 구위가 통하지 않았고 정지하지 않는 투구폼 때문에 보크를 범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11경기 2승7패,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남기고 지난 2일 2군으로 떨어졌다. 2군에서 재기를 노리는 듯 했으나 치명적인 금지약물 복용으로 불명예 은퇴 위기에 몰렸다.
더욱이 리오스는 약물로 인해 한국행 유턴 가능성도 완전히 물건너 갔다. 김경문 감독은 얼마전 "리오스와 다시 한번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금지약물 복용 전과가 있는 리오스를 재영입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한국에서 꽃피웠던 화려한 야구인생이 금지약물이라는 오명을 쓰고 무너져 내린 것이다.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李오스===> 안타갑네요..李氏라//일욜 내게 저나주지..
어제도 티브트니 빙그레와 13회연장전이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