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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원(총동창회장 62회) 무영그룹회장, 옹진아카데미서 의견제안(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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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업 활성화로 경쟁력 갖춰야"
안길원 무영그룹회장, 옹진아카데미서 의견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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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열린 옹진아카데미에서 안길원 무영그룹 회장이 '옹진군의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바다는 옹진군의 미래입니다. 자본주의 시대 생존을 위해서는 조직, 지자체를 망라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안길원 무영그룹 회장은 23일 열린 옹진아카데미에서 군의 나아갈 방향을 어자원의 체계적 관리, 도서 개발, 대표 상품 창출 등 3가지로 요약했다.
안 회장은 최근 광우병, 조류독감 등 사회 문제를 사례로 제시하며 "섬과 바다의 나라 옹진은 지리적인 특성이 우수하다.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춰 어족자원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수산자원이 고갈 및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식어업으로 서둘러 대체해야 한다는 게 그의 구체적인 설명이다.
그는 다음으로 'Buy Island'를 화두로 던졌다. 안 회장은 "관내 70여개 무인도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개발해야 한다"며 "대기업에 전략적 매각을 통해 외부 관광객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굴업도를 해양레저단지로 조성하려는 CJ그룹의 계획에 찬·반이 아닌 군 차원의 의견을 담아,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령도 미역, 다시마를 비롯해 연평 꽃게 등 지역 특산품의 전국 트렌드화를 피력했다. 그는 "특정 주민에게 한정된 제품이 아닌 인천과 수도권 등지 수요자를 고려해야 한다. 제한된 시장을 벗어나 유통, 판매 등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 회장은 "군 행정을 담당하는 구성원들이 모든 현상을 변화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공무원의 마음 가짐을 제안했다.
2008년 06월 24일 (화)
강승훈shka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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