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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서해 영웅들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8.06.24 14:05
조회수 :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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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서해 영웅들/ 如山 윤 용 혁 서해의 북방 한계선 잔잔한 바다에 숭어가 뛸 때 그대들은 벌써 잊었는가? 서북방 NNL을 지키다 꽃다운 청춘을 조국에 바친 참수리 호 6인의 의로운 죽음을... 그들은 내 동생이요, 형제여, 친구였음을... 빗발치는 탄막 속 오른손 날려도 왼손으로 기관총 쏘던 병사의 기백, 한쪽다리 잃고도 정장을 걱정하며 진두지휘하던 젊은 장교의 희생을... 그 거친 숨결 오늘도 살아 숨 쉬다. 두 팔, 두 다리 온전한 우리는 큰 빚을 지었도다. 그대들은 벌써 잊었는가?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임들 앞에 함초롬 마음의 꽃을 진정 바치며 머리 숙여 숭고한 정신 높이 받들어 조국 강산을 바로 세우리라. 수많은 촛불은 켜져도 정녕 님들을 향한 촛불은 켜지 않으니 젊음을 불사른 영혼은 구천을 돌며 아! 슬프도다. 그 장엄한 애국 혼... 그대들은 벌써 잊었는가? 병상을 지키는 그날의 영웅들을... 살점이 떨어지고 사지가 날아간 그날의 용맹스런 장한 우리의 아들들... 흘린 피 결코 헛되지 않으리니 다시 한 번 머리 조아려 그대들의 투혼을 기리고자 하네. 유월의 서해 영웅들이여! |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가슴 뭉클한 글입니다...결코 잊어서는 않되는 이 시대의 영웅들 이십니다.영령들이시여지금이라도 고이 잠드소서...(^+^)
윤용혁님의 댓글
박홍규 선배님, 결코 잊어서는 않되는 호국영령들이지요.마음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영창님의 댓글
언제쯤이면..제대로된 세상이 올지...
한상철님의 댓글
나라를 위하여 간 영웅들을 우린 언제 까지 홀대 할 것 인가? 나의 조국이여-6.25!!!
윤용혁님의 댓글
최영창 선배님, 곧 올 곧은 세상이 오리라 믿습니다.상철후배님, 자랑스런 조국을 힘모아 후손에게 물려줍시다.
오동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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