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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룡(74회) 인천복합물류협회 회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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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룡 인천복합물류협회 회장
"일관 운송체제 갖춰야 악순환 막을수 있을것"
"매년 반복되는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일관 운송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인천복합물류협회 이상룡 회장은 복잡하고 정비되지 않은 물류체계를 물류대란의 주범으로 꼽았다.
이 회장은 "기업에게는 선진국의 2배에 이르는 물류비 부담을 주면서도 막상 화물 운전기사들에게는 제대로 된 수입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것은 복잡한 물류체계에 있다"며 "2003년 이후 곪아 있던 종기가 고유가로 인한 경유 값 급등으로 터진 셈"이라고 밝혔다.
육상 분담률이 91%에 이르는 현실에서 대기업 물류자회사-알선-주선 등 5~6단계를 거치는 동안 제조 원가의 12%에 이르는 물류비 부담을 주면서도 실제 화물을 운송하는 이들에게는 운송비의 절반 정도만 돌아가는 구조가 문제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화주의 의뢰를 받은 운송업체가 'door-to-door' 방식의 일관 운송체제를 갖추면 물류단계를 줄이고 빈 차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첨단 통신 장비를 갖춘 나라답게 공익적 차원의 물류센터를 주요 항만에 설치해 물류 정보를 공유하면 보다 효과가 있겠다"고 지적했다. 왕복 화물이 보장된다면 빈 차 운행으로 소비되는 비용과 이로 인한 과당 경쟁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현행 물류 관련 법은 물류 영역간 진·출입이 용이해 변형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종합물류업법 등 현행 법률을 재정비해 영역간 구분을 명확히 하고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현재 물류업계는 90% 이상이 영세한 소기업으로 운송업체와 혼재된 상태"라며 "물류대란 속에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주·물류업계에서 다단계로 인한 수수료를 떼는 전근대적인 상황에서 물류 과학화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물류 고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칭우기자 (블로그)chin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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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문님의 댓글
이상용회장은 또 경인해운항공주식회사 대표이사이면서 문학정보고등학교 운영위원 이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