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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원 무영건축회장(총동창회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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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원 무영건축회장
나를 능가하는 후배가 되시오
장학금 지원도 약속… 지역사회 귀감
자신이 다녔던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잇는 모교사랑을 펼치고 있는 안길원(66·사진) 무영그룹 회장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안 회장은 지난 2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있는 백령중·종합고등학교를 찾아가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자신의 삶과 인생관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이 학교 강당 해송관에서 오후 3시에 시작된 강의는 무려 1시간 20분이나 이어 졌다. 안 회장은 두무진에서 학교까지 6~7㎞ 길을 걸어 다녔던 자신의 추억으로 얘기를 시작했다.우여곡절 끝에 750명의 건축설계 전문가들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굴지의 무영그룹을 이끌기까지의 인생역정을 풀어낸 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렵게 일군 기업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 회장이 "꿈과 희망을 갖고 상상력을 키워 열심히 노력해 보람을 찾으라"는 맺음말을 하고 연단을 내려오자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로 존경을 표했다.
안 회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조윤길 옹진군수 참석한 가운데 학교측과 장학금 지원 협약도 맺었다.
백령중학교나 백령종합고등학교 졸업생이 자신이 진학한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에 입학할 경우 4년 간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졸업 후에는 무영그룹 취업도 보장하겠다는 게 약속의 내용.
안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져야 우리 사회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고, 30년쯤 뒤엔 나를 능가하는 후배들이 나와주지 않겠느냐"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지난 해만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와 인천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인천체육발전기금 10억원 출연을 약속한 것을 비롯해 모교인 인하대학교 뿐만 아니라 시립 인천대학교에도 수천만~수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아낌없는 장학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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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仁高의 큰 나무...首丘初心...故鄕을 그리워 하는 마음...後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시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