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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장미화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8.06.02 11:01
조회수 :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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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장미화/ 如山 윤 용 혁 봉긋 솟아 횃불 되니 금세 빨간 꽃잎 펼쳐 촘촘히 수놓은 촛불들 담장에 턱 괘 앉아 흥얼대더니 길바닥 널브러진 시간 주우려 고개를 세상 넘어 주억거릴 때 고이 따 품에 안은 여인은 달보드레한 사랑의 눈먼 포로 꽃 향 취해 비틀거리는 이른 아침 햇살, 오월 끝자락, 지난 세월 아쉬워라 농 짙은 여인의 입술이니 그대는 어여쁜 장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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