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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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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으로 향하는 새벽 공기가 싱그럽다.
역시 산의 공기와 바람은 깊은 속까지 씻어내어준다.
맑은 산내음 에 감사하며 내가 살아있음에 행복하다.
희방사에서 연하봉 - 비로봉- 으로 오르는 풍경은 경이롭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고개를 숙인다.
연하봉에서 비로봉 으로 가는 길은 야생화 천국이다.
피나물, 때죽나무,금강애가나리, 애기나리 , 연영초, 우산나물, 노랑무늬붓꽃. 홀아비바람꽃, 쥐오줌풀,
벌개덩굴, 애기똥나물, 모데미풀, 산괴불...등등
여러가지 야생화들이 지천이다.
출사 가 아니고 산행인것에 조금은 원망스럽다.
숨이가빠 헐떡이면서 빨리찍고 일행을 쫒아가면서 찍은사진이라 엉망이다.
날씨마져 흐리다.
아름다운 자연, 맑은 물소리 연두빛 잎새들, 맑은공기 그리고 바람...
이모든것들속에 아름다운 당신네들과 함께 있어 행복 합니다.
우린 친구라 하여 이렇게 함께 산행 할수있음에 감사해하며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며 한발한발 오르는 긴 산행속에
당신네들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소중한 님들이여 감사합니다.
소백산 정상
사람들은 항상 남기기를 좋아하나보다
사진찍을려고 하는 사람들 틈새에 정태억님...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어
포즈 잡기도 없다.
그냥, 빨리빨리....
휴게소 에서 ...
친구야 오늘 함께 있어 정말 좋았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행복은 더해가고...
피곤에 지친 터라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이 정말 맛있더라...
정태억님 장시간 운전, 그리고 소백산행에 이끌어주시는라 애쓰셨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입니다.
댓글목록 0
김윤회님의 댓글
즐거운 산행였군요 저는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해 아쉽지만? 사진으로 이렇케 소백산 풍경을 볼수있께해준 친구들부부께 무척 감사드림니다.......
김종득(80회)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겨울 소백산은 가 보았는데 지금 산도 넘 좋군요 두 선배님의 부부동반산행 넘 멋찌십니다
정태억님의 댓글
소백산철쭉을 만끽하려면 6월6일경에 가는것이 시기상 제일 좋을듯합니다 어의곡에서 비로봉을산행한적이있지만 희방사에서에서연화봉,비로봉,비로사,삼가매표소로 내려오는 코스가 아주 경관이 좋았읍니다 초암에서 국망봉코스가 소백산에서는 가장 경관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년에 다시한번 가려 합니다
이기산(79회)님의 댓글
보람있는 산행 하셨네요. 선배님 내년에 가실때는 꼭 데리고 가주세요.부부동반 산행을 하시니
더 멋져보입니다.
정태억님의 댓글
이기산후배님 내년 현충일때 소백산 초암에서 국망봉 함께 갑시다 토산에서 함께가도 좋고...올해는 지리산에서가서 순국선열및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위한 산행을 해야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