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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푸르다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8.05.16 10:36
조회수 :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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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푸르다/ 如山 윤 용 혁 초록마수걸이 산과 들 물감을 흩뿌린 계곡물 오월은 푸르다 산안개 실눈 뜨니 터져 나오는 초록함성 초목들 합창 꽃들의 대화 새들의 잔치 오월은 푸르다 산마루 걸터앉아 넋 놓아 쉬던 흰 구름 바짓가랑이 물들어 울상일 때 싱그러운 햇살 지그시 내려와 바지춤 말리자 진탕한 그 수액 후두두 진저리에 나뭇잎 엎뎌 자던 청개구리 등짝 불법도색으로 오월은 푸르다 산에 간 아이들 건강한 웃음 속 진초록 물들어 가슴팍 파고든 옹달샘 연두 빛 접은 짙푸름에 오월은 푸르다 |
댓글목록 0
박영웅님의 댓글
늘 푸른 오월처럼 인생이 영원하다면 ,,,,, 매우 싱그러운 풍경 이네요..ㄳㄳ!!
윤용혁님의 댓글
박영웅 선배님, 저희가 인고 다니던 시절이 이런 오월이었겠죠? 지금도 선배님의 마음은 늘 푸른 오월이시랍니다. 즐거운 오후되세요.
이연종님의 댓글
용혁아! 약국 위치가 어데냐? 박카스 생각날때 들르려고한다.ㅎㅎㅎ
꾸준히 올리는 글 늘 고맙고 힘들어도 계속해주면 고맙겠다...^^*
윤용혁님의 댓글
이연종 선배님, 안녕하세요? 부평구 청천동 대우자동차 후문에서 한 블럭 위 효성동 방향입니다. 언제든 들르시면 박카스는 선배님의 것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