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보성의 다원과 일림산
작성자 : 조왕현
작성일 : 2008.05.12 03:50
조회수 : 900
본문
보성의 대조적인 아름다움.
녹차밭의 푸르름과 일림산의 철쭉의 분홍이
서로 대조적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는것을 안것은 몇년전 일이다.
그날도 오늘처럼 마라톤을 하려고 보성을 갔다가 마라톤을 뒤로한채 난,
그곳의 아름다움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찍은 필름을 몽땅 잃어버렸었다.
나를 반하게한 운무에 젖은 분홍빛의 일림산 이었는데...
그리고 오늘,
새벽3시, 마라토너들을 태운 버스는 잠실 운동장을 벗어나
어둔 새벽길을 보성으로 향해 달렸다.
5시간의 긴 여정에 마음이 급했다.
다른사람들이 마라톤을 하고있을때
나는 녹차다원과 일림산을 빨리 다녀와야
같은 버스를 타고 상경할수있으니까.
동행인과 함께 보성 운동장에서 빠져나와 다원으로 향했다.
다원은 이미 아침을 훨씬 넘겨 새벽안개를 기대할수는 없었고
많은 인파에 빨리 이곳을 빠져나왔다
일림산의 철쭉 사이로 걸어가는 느낌이 너무 좋아 그리도 기대했건만
이미 지고 있었다.
몇년전의 철쭉 모습은 이미 사라져가고...
아쉬움속에 그래도 행복할수 있었다.
파아란 하늘에 송화 가 예뻐서...
일림산의 철쭉은 사람의 키 만큼 크다
그 묘미가 아기자기 하다.
댓글목록 0
김윤회님의 댓글
현주씨! 사진 즐감하고 살짝꿍 퍼갑니다 저희들은 인고산악회 치악산(향로봉)댕겨 왔어요......
李聖鉉님의 댓글
5/18일 두부부님 꼭 오세요.인고동문들의 龜鑑이십니다.
정태억님의 댓글
거북함이야? 귀감이야? 괄호안에 써주어야 알지요....난 처음에 구함인줄 알았자노.....
김윤회님의 댓글
세종대왕께서 노~하시겠다.....이성현씨 0.2%가 부족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