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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이 LEADER다.
본문
반드시 필요한, 가치 있는 LEADER가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용기와 자신만의 핵심가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진정한 용기를 발휘하고 자신의 핵심가치를 갖는 것이 하루 이틀에 ‘뚝딱’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랜 세월 자기 성찰에 의한 지혜의 발아, 남에 대한 끝없는 배려와 애정과 헌신, 극기의 노력에 의한 지속적 지적 몰입에 의한 자기개발로 창조된다.
아래의 세 가지 LEADER의 역할에 ‘지속적 지적몰입의 필요성’까지 더해 강조했더라면 LEADER를 꿈꾸는 사람이 지향할 방향이나 훌륭한 LEADER를 선택해야 할 경우의 지침으로 더 완벽할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은 있지만, 간단하고 명쾌하게 LEADER의 역할을 정의해 준 것만은 사실이다.
- LEADER에 대한 매우 명쾌한 설명이 돋보여 함께 음미하고 기억해 둘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껴 게재합니다.
- 아 래 -
조선일보 4월 26일자[정동일 교수의 리더십 이야기]에서
스타벅스, 창업주 슐츠 복귀 소식에 주가 10% 폭등, 애플에 복귀한 잡스는 10년 만에 주가를 30배 끌어올렸다. 이 같은 결과를 보면 CEO의 리더십과 조직성과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물론 '그렇다'이다. ‘조직의 최고 리더로서 CEO가 하는 모든 결정이 조직의 성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한 조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가의 20∼40% 정도는 그 조직의 CEO가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가에 기인한다고 한다.
■CEO의 세 가지 역할
그렇다면 수만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거대한 조직의 CEO가 어떻게 기업 성과에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다름 아닌 조직의 최고경영자로서 CEO가 수행해야 할 세 가지 역할 때문이다.
첫 번째가 '꿈꾸기(dreaming)'이다. 꿈꾸지 않는 리더는 죽은 리더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꿈꾸기는 조직의 미래를 책임지는 CEO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한마디로 꿈꾸기는 우리 회사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소비자와 주주들에게 비칠 것인가에 관한 포괄적인 고민과 노력의 과정이다.
두 번째 역할은 '실행하기(executing)'이다. 역사적으로 탁월한 비전으로 유명한 CEO는 많았어도, 효과적인 실행으로 유명한 CEO는 그리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비전을 이야기하는 것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장기간 묵묵히 여러 가지 필요한 일들을 실천하는 것 보다 더 신나고 명예로운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CEO의 가치는 꿈꾸기보다 실행하기에서 빛이 난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실현 가능한 목표는 무엇이고, 이를 위해 떤 우선순위에 따라 한정된 소중한 자원을 배분할 것인가? 포지셔닝(positioning)과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을 통해 어떻게 경쟁상대보다 효적으로 현상 변화에 적극 대처할 것인가? 오랫동안 탁월한 경영 성과를 유지한 CEO들의 비결은 역시 꿈꾸기 능력보다 비전과 전략을 탁월하게 수행는실천능력에 있었음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셋째가 '격려하기(motivating)'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CEO인 스티브 발머(Ballmer)의 원숭이 춤을 본적이 있는가? 전 사원 앞에서 원숭이처럼 소리 지르며 "나는 이 회사를 정말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스티브 발머의 모습에서 필자는 리더의 진정한 치어리딩의 모습을 보았다. 숨이 넘어갈 듯 고함을 지르며 격려하는 CEO를 보며 MS의 종업원들은 '구글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더하여 CEO로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길 원한다면 두 가지 사실을 더 명심해야 한다.
첫째, 자신에 대한 평가 기준이 '현재'가 아닌 '미래'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당장'보다는 '앞으로'가 CEO로서 갖는 모든 고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둘째, CEO의 목표가 조직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 받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앞서 격려하기가 CEO의 세가지 역할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는 직원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걸 모두 해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 주주가 원하는 것과 회사의 전략적 방향이 단기적으로 충돌한다면, 단기성과를 바라는 주주에게 '노(No)'라고 단호하게 외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포천의 표지에 인드라 누이(Nooyi) 펩시 CEO가 "만약 여러분(주주)이 원하는 유일한 것이 회사의 두 자리 수 성장이라면 나는 여러분이 원하는 CEO가 아닙니다"라고 외친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라.
정동일 교수는?
뉴욕 주립대학교 경영학 박사(리더십 전공)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경영대학에서 리더십을 가르치고 있다. 2004년 미국 경영학회 서부지부(Western Academy of Management)가 수여하는 '올해의 유망한 학자상(Ascendant Scholar Award)'을 수상했다. 리더십 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The Leadership Quarterly'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댓글목록 0
이재경님의 댓글
궁국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Motivating을 차리리 "열망의 폭발"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김인섭님의 댓글
리더를 꿈꾸는 사람은 부단히 자신의 비전과 전문성을 쌓아가야 한다. 자기 변신의 과정인 끊임없는 지식에의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 지식투자는 명확한 학습비전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그 다음 습득한 지식을 조직차원에서 보다 널리 공유, 개발함으로 더 지식시너지를 창출...“학습하는 당신이 미래의 리더다" 중에서
김인섭님의 댓글
"이명박(9회)동문님의 17대 대통령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3월 포항 동지고 동문회 홈페이지에 취임사진과 함께 실린 내용입니다. 동지고는 개교 56년된 학교입니다. 절반이 안되는 역사, 우리도 이와같은 기쁨의 글을 오른 손을 들고 대통령취임 선서를 하는 당당한 모습의 동문 사진과 함께 보게 될날, 곧 오겠죠?
김인섭님의 댓글
희망의 씨를 뿌리고, 염원의 비료로 땀흘려 가꾸어, 마침내 풍요한 결실을 수확케하여 널리 두루 나눌 수 있도록 할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한 Leader겠죠!
Leader를 알아야 자신이 될수도 있고, 가질수도 있고, 만들 수도 있고, 찾을 수도 있게 되겠죠! 위에서 말한 그런 인물, 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