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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인규(65회) 사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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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숭의운동장 재개발 맡은 에이파크개발 박인규 사장
소중한 100년역사 담아낼 것…
9만㎡규모에 2만석 경기장·가족형 문화공간 조성
인천시 남구 숭의운동장 일대 9만㎡ 규모의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인 '아레나파크'가 다음달 7일 착공한다.
숭의운동장과 주변 노후 시설 및 주택을 헐어내고 이 지역에 2만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과 고품격 초고층 아파트, 가족형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아레나파크는 동인천역과 제물포역, 도원역을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 개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주)에이파크개발 박인규 사장은 "아레나파크는 인천지역 구도심 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레나파크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국내 대형 건설사, 금융회사가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총 7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월 25일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 뒤 2월 15일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했다.
박 사장은 "실시계획 및 건축허가를 위한 세부계획안을 마련하고 축구 전용 경기장 지하에 들어설 대형 유통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인천 체육의 산실인 숭의운동장은 축조된지 88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박 사장은 "숭의운동장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 야구에 대한 인천시민의 애환이 서린 공간"이라며 "박물관을 만들어 숭의운동장의 소중한 역사를 담아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8년 04월 30일 (수) 임승재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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