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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시작입니다.

작성자 : 김 용 작성일 : 2008.04.06 01:13 조회수 : 1,197

본문

우리동네

도로공원을 찾았읍니다.

(수원 인천간 국도변 안산 통과지점)

툭 터지는 꽃망울 소리가 요란했읍니다.

이젠 시작입니다.

한참을 머물며

시간을 보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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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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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아침에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처음 펼치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함께 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신앙 생활을 한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의 《내 가슴 속 램프》 중에서

댓글목록 0

李桓成님의 댓글

李桓成 2008.04.06 11:23

역시나 입니다. 형님의 정성과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 출석부 꼴이 안먹씁니다

박영웅님의 댓글

박영웅 2008.04.06 11:40

출석부에 문제가?????

李聖鉉님의 댓글

李聖鉉 2008.04.06 12:06

선배님 건강하시죠?/출석부 다시해보세요

이준달님의 댓글

이준달 2008.04.07 08:24

벗꽃인가요??? 에휴~~ 이번봄에는 벗꽃을 볼수 있을지??? 선배님의 글과 사진으로 대신 만족합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차안수 2008.04.07 11:50

조만간 만개할것 같습니다. 저녁에 시간내서 다녀와야 겠습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이동열 2008.04.07 14:02

엊그제 같은데 벌써,,목련이,,,

김 용님의 댓글

김 용 2008.04.07 19:06

지금 들으니 바탕음악 근사합니다. 우리 동문 모든님들, 좋은 밤 보내시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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