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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천제단을 향하여...
작성자 : 이재경
작성일 : 2008.04.13 09:54
조회수 : 1,094
본문
내 성씨인 경주 이씨의 시조는 알평공이시다.
신라의 정치제도 중 ‘화백’ 육부촌장 회의의 우두머리로 우리나라 첫 이씨 성인 경주 이씨의 시조이시다.
알평공은 이씨부족의 수장으로서 뿐 아니라 전원 합의제 민주적 정치제도인 화백회의를 이끄셨다.
알평공은 다른 부족 촌장들과 함께 계림에 모여 덕 있는 사람을 찾아 임금으로 추대하고 나라를 세우기로 하고
그 뜻을 간곡하게 하늘에 빌었다. 그리고 나정에서 찾아 낸 어린 박혁거세를 13세가 되기까지 임금의 제목으로
키웠다.
혁거세가 13세가 되었을 때 마침내 그를 육부촌장 회의에서 임금으로 추대하여 흩어져 있던 부족들을 하나로 통
합하고 고대 통일국가 신라를 건국하는 기틀을 만들었다.
오늘, 2008년 시산제! 유서 깊은 강화 마니산의 봄 정기를 마음껏 마시고 잘들 다녀오세요!
그리고 마니산 정상 천제단에 이르게 되면, 천제단을 향해 잠시 마음을 가다듬어 눈감고 합장한 후 기원해 봅시다.
아주 옛날 신라 계림에 모인 육촌장과 백성들이 덕 있는 임금을 보내줄 것을 하늘에 간곡히 기원했었던 것처럼-
“우리 인고족?에게서 안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하여 국민이 늘 편안한 삶을 살게 하시고, 밖으로 나라의 긍지,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이며 세계평화, 인류평등구현의 중심이 되고 마침내 완성케 할 그런 훌륭한 자질을 두루 갖춘
동문들이 출현되게 해주소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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