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큰일이다’
작성자 : 이재경
작성일 : 2008.04.09 20:23
조회수 : 1,014
본문
어제는 원로선배님 중 한 분을 꼭 뵐 일이 있었다. 뵙고나니 점심 때, 자리를 옮겨
안내해 주신 어느 식당, 식사가 나오기 전 주제 외에 한가롭게 이런저런 말씀-
때가 때이니 만큼 자연스레 총선으로 화제는 넘어갔다.
말씀 중에 며칠 전, 동문 원로선배님 여러분들과 함께 한 자리가 있었다고 하셨다.
그 자리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 동문들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더라’는 말씀과 모두가 한목소리로 ‘큰일이다’라며
큰 걱정을 함께 나누셨다며 근심스러워 하셨다.
‘큰일이다’
고 느끼는 것이 어찌 원로선배님들 뿐이실까?
그러나 이번 총선을 바라보면서 ‘큰일이다’라는 것으로 문제의식이 모아
지는 것은 그래도 희망을 키울 씨앗은 남아 있다는 증거겠지.
그와 같은 문제의식조차 영 없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가 되는 것 아닐까!
그런데 과연 누가 그 씨앗을 심을 것인가?
원로선배님들이 그것까지 함께 걱정해 주셨으면 좋을 뻔 했다.
단편소설 속 ‘큰 바위 얼굴’을 기다리는 마을사람들처럼 그같은 갈증으로 목이 탄다.
댓글목록 0
이창재(75회)님의 댓글
모든 동문들이 공감하는 큰일일겁니다.
하지만 곧 좋은 소식이 있을겁니다.
전 동문들의 염원이 한꺼번에 모아질테니요~
김인섭님의 댓글
MB대통령이 경영마인드의 도입으로 국가 경영을 효율화 하여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무너진 자신감과 한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팔뚝 걷어 부쳤습니다. 물론 혼자하는 것은 아니겠죠! 기업 CEO로 닦은 역량과 지식, 비전과 목표와 일정로드맵을 마련하게죠. 그 동안 맺어 둔 광범한 국,내외 인적자원을 활용하겠죠. 아마
김인섭님의 댓글
우리의 MB가 곧 등장하려는 모양입니다. 어둠이 깊으면 환한 희망의 아침을 여는 여명이 가깝다고 했으니...
이재경님의 댓글
고양이의 목에 매달 방울을 누가 어떻게 만들고, 누가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수 있을까? 그것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