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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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에 일어나서 여행하기도 이젠 예전처럼 쉽지가않다.
우도가는 뱃머리에 서서 앵글을 들이댔다.
세찬바람때문에 모든사람들은 안으로 들어가고
혼자 모진바람에 몸을 맡기고 연신 샷타를 눌러대는 자신이 청승스럽게 느껴진다.
우도 도착,
바다물의 여러가지 색이 오묘하다.
모래 도 특이하다.
모래알이 굉장히 굵다.
우도,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
걸어다니기에는 멀어 차로 한바퀴 돌아낸다.
아주 작은섬
뭐든지 하나씩있다.
우체국, 가스, 은행 , 교회, 충전소, 마트, ...
학교는 초등학교 와 중학교가 통합된 하나,
너무 아름다워 제각기 한마디씩 한다.
이태리 온기분, 샹그리아 같다는 사람,...
뒤에 보이는 등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100년 .
빨간지붕의 등대는 새로 지은것,
100년된 등대
반대편에서 찍어보았다.
숙소 에서 바라본 아침의 풍경은 감미로웠다.
비록 흐린 날씨 이지만....
우도의 바람은 몹씨 추웠다.
겹겹히 껴입은 옷깃 사이로 여지없이 파고드는 찬바람
제주의 약천사
물 좋은 이곳에 절을 지어 이름을 약수가 흐르는 샘이 있다는 뜻에서
자연스레 절 이름을 藥泉寺(약(藥)자와 샘 천(泉)자)로 부르게 되었다.
약천사 큰법당은 공사 착공으로부터 8년 6개월 만에 건축뿐만 아니라
단청, 봉안된 부처님의 개금, 봉안된 보살님, 그리고
목조 탱화의 개채까지 끝나서 그 웅장한 자태를 천하에 드러내게 되었다.
동양에서 대웅전이 가장 큰 절
천정높이가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고 한다.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이다.
오설록
외돌개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여 있어 `할망바위`라고도 불립니다.
바위끝에 사람의 머리처럼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고
그 왼편으로 할머니의 이마와 깊고 슬픈 눈망울과 콧등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이고
쩍 벌어진 입모양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외치며 찾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외돌개 의 석양
2007 년에 찍은사진
한라 수목원
Dreamy Love Song - Gheorghe Zamf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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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술님의 댓글
그날 우리 토산에서 한라산 갔다가 우도에도착했으나 시간이 얼마없어 하얀돌있는 바닷가만 자전거 타고 왔는데 이렇게 자세히 보니 우도 정말 아름답습니다..우도 선착장에서 70회선배님 정태억.김윤회 선배님께서 선배님들과 만나는것 보았습니다.. 사진 잘보았습니다..
김윤회님의 댓글
70회 친구들 부부동반 제주도 우도여행 무척 부럽구려 ??.......현주씨 즐겁게 잘보고 갑니다
이창열님의 댓글
멋진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GOOD!!!
최영창님의 댓글
멋스러운여행, 부럽습니다.
정태억님의 댓글
인고토요산악회에서 동문들과그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에 우도에서 70회동창부부들이 있다기에 우도에서의 우연스런 조우를 생각했었는데 김용호,윤병선만 만나고 우도를 뒤로한채 떠나는 뒷모습이 어딘지무거웠는대 동문부부들과 후배들이 마련해준 행복한시간들이 있었기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성산포에 내렸는대....
이동열님의 댓글
복수초가 여기는 이제 시작이데,,,,사진 음악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