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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 사랑에 師表가 되시는 인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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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 사랑이 각별함을 느끼게 한 안길원 총 동창회장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류태영 박사님과 헤어진 후 곧바로 존경하는 안길원 총 동창회장님의 “무영건축” 본사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방한 하던날 곧 바로 인터뷰 했던 경인일보에 2월 12일자로 제 얘기가 기사화 된 것을 보시고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기왕이면 총 동창회장님의 회사를 방문하고 싶어서 무영건축 회장실에서 뵙자고 여쭸더니 반색하시었습니다. 후배가 번성하고 있는 선배님 회사를 방문하겠다니 그렇게 좋아하셨습니다. 2월 15일 오후 4시로 뵈올 약속을 하고 정시에 찾아 뵈었습니다.
동기인 현창수 사장의 SUN 주식회사 본사, 류태영 박사님 사무실, 안길원 회장님의 무영건축 본사가 다 압구정동, 서초동, 대치동의 노른자위 땅에 가까이 인접해 있어서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찾아 뵐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길원 총 동창회장님의 무영건축 본사는 대치동의 10 여층짜리 건동빌딩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7층에 회장실이 있었습니다. 회장실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옆 위 복도 벽에 큰 텔레비전이 설치된 것이 자연스레 눈에 들어왔습니다. 회사 광고용 모니터였습니다. 안길원 회장님과 무영건축의 업적이 소개 되고 있었으며 사주인 안 회장님과 무영건축의 비젼이 멋지게 제시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잠깐 본 회사 소개 화면을 통해 ‘대단한 기업이다’라는 인상을 갖게 하였으니 안 회장님의 사업 감각이 탁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7층 회장실에 도착하니 현관옆 복도에서부터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조그만 연못을 핵심으로 아름답게 가꿔진 미니정원이 다른 사무실들과는 차별화된 친 환경적 건축 공학박사의 면모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현관까지 마중 나오신 회장님의 환대를 황송한 마음으로 받고 접견실에서 차를 마시며 총 동창회 사업과 남가주 총 동문회의 사업등을 담소했습니다. 안상수 시장님의 인천광역시에 대한 비젼이 잘 성사되어 더 큰 무대에서 일하시게 해야 할 것에 대해서도 동문간에만 나눌수 있는 깊이 있는 의논을 나눴습니다. 담소 말미에 2월 20일 저녁에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있을 총 동창회 신년 교례회에 꼭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고민하다가 일정을 좀더 늦춰서 신년 교례회에도 참석하고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후 미국으로 귀가하기로 했습니다.
접견실에서 나와 회사 전시물을 둘러보며 사업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많이 잊어 버려서 대충만 소개해 드리면; 서울에 개폐식 경기장을 최초로 설계하신 모형도, 아시아 최고 높이가 될 160층짜리 빌딩 설계를 안 회장님이 하셔서 그 모형도 앞에서 사진을 찍었으며, 인천광역시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송도 IT 국제도시에 동북아의 중심임을 상징하는 151층짜리 쌍둥이 빌딩이 들어서는데 그것도 안 회장님께서 설계하신 것이었습니다. 안상수 시장님을 만나 뵈었을 때 시장 접견실 벽에 크게 설치되어 자랑스럽게 보여 주시던 그 설계도가 바로 우리 총 동창회장님의 작품이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주요 설계물 모형도를 쭉 둘러보고 회장실로 안내 받았습니다.
거기서 안길원 총 동창회장님의 모교 인고 사랑 정신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회장실의 센터격인 장식물 설치칸에는 어떤 표창장도, 그의 대학이나 초등학교의 기념물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인고와 관계된 것으로만 꽉 차 있었습니다. 설치물 정 중앙에 대통령 배 우승시 받은 기념 야구 방망이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으며, 그 뒤로 선수들의 싸인이 들어있는 야구 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그곳으로 이끌어 이것 좀 보라며 만면의 웃음을 지으시는데, 말씀하지 않으셔도 “내가 인고를 이렇게 자랑스럽게 여긴다네” 하시는 감을 확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고 파이팅!”
무영 건축을 나서서 저녁 세미나 강의를 위해 강북으로 발걸음을 채촉하면서 안 회장님의 인고 사랑에 가슴이 따뜻해 졌습니다. 총 동창회를 염려할 뿐만 아니라 재경 동창회, 각 지방 동문회, 재일 동문회, 그리고 재미 남가주 총 동문회를 두루 두루 염려해 주며 도울 길을 챙겨 주시는 모습에서 든든한 큰 형님을 뵙고 오는 기분이었습니다.
모쪼록 안길원 회장님과 무영건축의 사업이 이 경제 대통령 시대에 더욱 번성하셔서 우리 총 동창회의 사업을 더욱 힘있게 확장시켜 주시길 축원합니다.
LA에 돌아온 74회 후배
백상진 올림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
인고인님의 댓글
서로 신뢰하는 모습,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안길원 총 회장님의 인고사랑이 총 동창회의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